충북도, 화학사고 대응망 강화…고위험 사업장 집중 관리
최근 5개월간 화학사고 9건 발생…관계기관 공동 예방체계 구축
2026-06-10 한승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한승진 기자]
충북도가 잇따른 화학사고에 대응해 고위험 사업장을 중점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 차원의 화학사고 예방 체계 구축에 나선다.
9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화학물질안전원이 집계를 시작한 2014년부터 2025년까지 도내 화학사고는 총 72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누출 사고가 54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 8건, 폭발 2건, 기타 8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5개월 만에 9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충북대 브롬 가스 누출, 보은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업체 폭발, 청주 SK하이닉스 화재 및 유독가스 누출 등 사고가 잇따랐다.
이에 충청북도는 사고 이력과 취급 물질의 위험성, 취급량 등을 종합 평가해 자체 중점관리 사업장을 선정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기관 간 유해화학물질 취급 정보를 공유하는 공동 예방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시·군별 화학사고 예방 협의체와 산업단지별 화학안전 협력체를 구성해 대응 역량을 높인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사고 이력과 위험성을 기반으로 한 선제적 관리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화학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