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 안방 내준 현기차, 미국선 하이브리드 역대급 판매

韓 테슬라 쏠림 속 美 5월 시장 대세는 하이브리드 현대차·기아 美 친환경차 비중 30% 돌파 사상 최고

2026-06-08     장창환 기자
투싼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테슬라 모델 Y가 국내 월간 판매 1위를 석권한 반면, 미국에서는 현대차·기아가 5월 친환경차 5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지난 6일(현지시간) "현대차는 포괄적인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통해 시장 기회를 확실하게 선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의 5월 미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2.3% 급증한 5만2693대로 월간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기아의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도 사상 처음으로 30.1%를 넘어섰다.

특히 현대차 투싼(2만581대)과 기아 스포티지(1만7532대)가 실적을 견인하며 각각 브랜드 내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법인 CEO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구매력 압박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가 강력한 견인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5월 한 달간 모델 Y가 8762대 판매되며 쏘렌토(7788대)를 제치고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같은 기간 총 1만866대를 판매하며 압도적인 수입차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