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40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IMA 역량 강화
2026-06-04 나희재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NH투자증권이 약 4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기업금융(IB)과 리테일 신용공여 확대를 위한 자본 확충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286만1736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3만1100원으로 총 조달 금액은 약 4000억원(3999억9990만원) 규모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14일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IMA(종합투자계좌) 사업 진출과 기업금융(IB), 모험자본 투자 확대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달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구체적으로 리테일 신용공여 재원에 2000억원, 기업대출 및 인수금융 등 IB 투자 재원에 2000억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발행가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을 기준으로 산정된 기준주가 3만1090원에 할인 없이 적용됐다. 최종 발행가는 호가단위를 반영해 3만1100원으로 결정됐다.
신주 발행 규모는 기존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 3억5634만4369주의 약 3.6% 수준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기적인 자본 확충을 넘어 미래 성장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확보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