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比 58%↑' 토스뱅크, 1분기 당기순이익 296억원..."안정적인 이익 궤도 진입"

1500만 고객 기반 구축·건전성 지표 동반 개선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 34.75%…1금융권 중 최고 수준 토스뱅크 "포용금융 전개·혁신적 뱅킹 서비스 이어갈 것"

2026-05-29     이준성 기자
[사진=토스뱅크]

[녹색경제신문 = 이준성 기자] 토스뱅크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0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여신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과 비이자 수익성 개선을 주도적으로 이끈 결과라는 게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29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토스뱅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9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고객 수는 1247만명에서 1487만명으로 19.3% 늘었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1500만명을 돌파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또한 3월 말 1020만 명에서 이달 말 1100만 명으로 뛰었다.

1분기 여신 잔액은 15조5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자체 신용평가모형인 ‘TSS 3.0’을 필두로 9개 특화 심사 모형을 구축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대폭 고도화하고, 고신용자뿐 아니라 중저신용자 고객의 상환 능력을 정밀하게 판별하는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보증부 대출 잔액 비중은 전년 동기(25.6%) 대비 12.9%p 오른 38.5%를 기록했다. 개인사업자 보증 대출과 전월세보증금대출의 성장이 반영된 결과다. 토스뱅크는 올해 주택담보대출 등 신상품 출시를 통해 여신 구조의 균형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신 잔액은 29조455억원으로 안정적인 규모를 유지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1월 개인사업자 전용 통장 및 카드 출시하며 여신과 수신을 모두 아우르는 개인사업자 뱅킹 라인업을 완성,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가 손 쉽게 금융 수요를 처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토탈 금융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152억 원) 대비 적자폭이 54% 줄어든 -70억 원을 기록했다. 자산관리(WM) 서비스 누적 판매 연계액은 1분기 말 기준 27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약 4조원 늘었다.

1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은 34.75%로 제1금융권 은행 중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민정책금융 상품인 햇살론뱅크·사잇돌대출의 1분기 공급액은 4574억 원, 누적 공급액은 2조 5628억원에 달했다.

건전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연체율은 1.07%로 전년 동기 대비 0.19%포인트(p), 고정이하여신(NPL·부실채권) 비율은 0.87%로 0.11%p 각각 낮아졌다. 이 외에 BIS 자기자본비율은 16.62%로 전년 동기(15.90%) 대비 0.72%p 올랐고, 손실흡수력 지표인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20.81%로 35.19%p 상승했다.

1분기 실적과 관련해 토스뱅크 관계자는 "여신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과 비이자 수익성 개선을 주도적으로 이끈 결과"라며 "단단해진 재무적 기초체력을 기반으로 책임 있는 포용금융을 전개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뱅킹 서비스를 지속해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