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앞둔 한진그룹 LCC 3사… 총 59대 규모로 제주항공 제친다

에어부산·에어서울 합쳐 ‘메가 LCC’ 출범…“중장기 경쟁력 강화 기대”

2026-05-29     한승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한승진 기자]

진에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뿐 아니라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작업도 내년 1분기 마무리될 전망이다. 진에어를 중심으로 에어부산·에어서울이 합쳐지면서 국내 최대 규모 ‘메가 LCC(저비용항공사)’가 탄생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계열 LCC 통합은 내년 1분기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통합 이후 진에어는 에어부산·에어서울을 흡수하며 업계 1위 규모 LCC로 올라설 전망이다.

현재 진에어 보유 기재는 32대, 에어부산은 21대, 에어서울은 6대로 알려졌다. 부동의 1위를 유지했던 제주항공이 보유한 여객기 수는 총 45대 규모. 3개사가 합병된다면 총 59대의 여객기를 보유하게 되면서 규모면에서 압도적인 1위로 앞서나가게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통합 LCC가 출범하면 업계 내 가장 많은 기재를 보유하게 되는 만큼 노선 다양화와 운영 효율 측면에서 장점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시스템과 인력 운영 체계 등이 달라 통합 과정을 내년 1분기 목표로 전방위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LCC 통합 대 항공사들은 단기적으로는 유가와 환율 부담이 이어질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통합 시너지와 일본 노선 수요 강세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