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잭만 꽂으면 충전·결제...'원스톱' 시대 열린다

2026-05-28     장창환 기자
기후부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이르면 올해 부터 전기차 충전 시 케이블만 꽂으면 차량 인식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되는 자동화 기술이 도입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8일 한국환경공단, 현대자동차그룹과 실무협의를 시작하고 '전기자동차 자동 충전·결제서비스(PnC)' 인증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정부의 국정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의는 전기차와 충전기 사이의 인증 방식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목적이다. 안전한 충전과 결제를 위해 디지털 인증서와 암호화 기술이 쓰인다. 해킹 걱정 없이 어떤 차나 충전기든 함께 쓸 수 있는 공공 통합 인증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실무협의를 거쳐 시스템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고, 다양한 차종·충전기 간의 호환성 확보 및 해킹 방지용 암호화 통신 등 기술 검증 계획을 마련한다. 이후 올해 9월 말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의 공공 급속충전기를 중심으로 해당 시스템을 일부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자동 충전·결제 기능이 본격 도입되면 이용자는 케이블을 꽂는 행위만으로 차량 인식, 충전, 결제를 모두 자동으로 마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번 민관 협력과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전기차 이용 편의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