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NATO 드론 시장 정조준

K-드론 기술, 북미 심장부 CANSEC 2026서 캐나다 핵심 군수 기업과 LOI 체결 우크라이나 전장이 증명한 미래 무인전에 공동 대응

2026-05-28     최성 기자

[녹색경제신문 = 최성 기자]

(왼쪽부터)

파블로항공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 방산 드론 시장 공략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블로항공은 최근 캐나다 대표 방산 솔루션 기업 IMT와 함께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차세대 자율 드론 전투 시스템 확립을 위한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캐나다 최대 규모 방산·안보 전시회 ‘CANSEC 2026’ 현장에서 만난 양사의 이번 협약 골자는 첨단 무인항공기(UAV) 개발과 자율 군집 기술 고도화, 탄약 통합 등 국방·안보 분야 전반을 아우른다.

IMT는 포탄 및 정밀 부품을 제조하는 현지 대표 방산 기업으로, 캐나다 정부가 인가하는 군수품 공급 프로그램(MSP)에 참여하는 단 5개 기업 중 하나다. 특히, 캐나다 국방산업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CDIR)을 통해 정부로부터 약 3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을 만큼 NATO 시장 내 핵심 공급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LOI를 통해 첨단 UAV 개발, 자율 군집 기술 고도화, 운용 시스템 개발, 탄약 통합 및 대량 제조 등 국방 무인 체계의 전 과정을 공동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파블로항공이 보유한 '소프트웨어 역량(AI 군집 제어, 비행 관리 시스템)'에 IMT의 '하드웨어 역량(방산 정밀 제조, 무장 통합)'을 더해 완벽한 전술 드론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파블로항공의 캐나다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달 캐나다 유콘(Yukon)에 위치한 북극 환경 시험센터(ATC)에 군집 자폭드론 'S10s' 및 군집 운용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극한 환경에서의 기술력을 이미 검증받은 바 있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ADE2026에서 S10s 군집비행 시연을 진행 예정이며, 다양한 NATO 베이스 군 및 방위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관하는 만큼 시연 성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셰릴 해킹 IMT CEO는 “최근 사례를 통해 자율 및 군집드론 기술이 전장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력을 명확하게 확인했기 때문에, 이제 첨단 자율 시스템에 대한 주권적 접근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파블로항공과의 협력은 차세대 자율 방산 시스템 개발의 최전선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며, 빠르게 진화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적 역량 및 운용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