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블레이드 배터리 2.0' 증산...신차 출고 대란 풀리나

신형 다탕·팡청바오 현지 주문 폭주...공장 라인 동률 극대화

2026-05-21     장창환 기자
왕조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비야디(BYD)가 차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2.0'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생산 기지 라인 증산에 본격 착수했다.

카뉴스차이나는 20일 "BYD가 최근 신형 초고속 충전(플래시 차지) 모델들에 주문이 몰리면서 발생한 배터리 수급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산시·안후이·정저우 등 제조 공장에 전문 인력 팀을 급파하고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급망 정비는 하이엔드 서브 브랜드인 '팡청바오'의 신차 인도 정상화와 직결돼 있다. 팡청바오의 슝톈보 총경리는 지난 19일, 배터리 수급 문제로 출고가 지연됐던 주력 SUV '타이 3' 플래시 차지 라인업의 생산과 고객 인도가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공식 발표했다.

배터리 수급에 숨통이 트인 팡청바오는 20일 기준, 브랜드 전체 누적 판매량 40만대를 돌파했다. 아울러 핵심 모델인 '타이 7' 역시 누적 판매 15만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동안 BYD의 배터리 공급 압박은 초고속 충전 기술이 적용된 신형 라인업의 흥행으로 인해 심화돼 왔다. 특히 최근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돼 사전 예약만 10만대를 돌파한 왕조 시리즈의 새로운 플래그십 SUV '다탕'에 배터리 할당 비상이 걸렸고, '바오 8'과 '바오 5' 등 하이엔드 오프로더 라인업까지 겹치면서 극심한 출고 지연을 겪어왔다.

이에 BYD는 이미 일부 도시에서 출고를 시작한 '타이 7' 전기차 버전에 이어, 오는 6월 중순부터 '바오 8'과 '바오 5' 플래시 차지 버전의 대규모 고객 인도를 순차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