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동아, 로봇·방산 신사업 확대…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리서치알음

2026-05-18     정수진 기자
리서치알음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18일 SY동아에 대해 축적된 고무 소재 기술력과 삼영엠텍 그룹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로봇·방산 등 고성장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리서치알음은 SY동아가 1974년 설립된 자동차·가전·산업용 특수 고무부품 전문기업으로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중국·인도·베트남·멕시코·일본·러시아 등 7개국에 제조·판매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생산 및 고객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부문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기아이며, 가전 부문은 LG전자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친환경차 판매 증가에 따라 인터쿨러 파이프와 배터리용 가스켓 수요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가전 부문 역시 주요 고객사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2026년에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수소연료전지 사업도 신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종속회사 SY동아퓨얼셀은 고온 5㎾및 저온 10㎾건물용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상용화했으며, 향후 모빌리티용 파워팩과 발전용 시스템, 전력저장장치(VRFB) 스택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서치알음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와 함께 분산전원 및 비상전원 시장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SY동아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와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중소형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로봇 사업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차그룹과 LG전자 등 주요 고객사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휴머노이드·협동로봇용 정밀 구동부 및 완충부 고무 부품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SY동아도 로봇 사업을 핵심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가전 부문에서 50년 넘도록 축적한 대량 양산 경험과 정밀 부품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부품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현재 시제품 개발과 수주, 국내외 로봇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부품 Tier-1 업체와의 공동개발(JDA)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방산 부문 역시 신규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SY동아는 국방품질경영시스템 인증과 주요 방산업체 협력사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축적한 가혹조건 대응 기술력이 방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서치알음은 SY동아의 2026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5.0% 증가한 4234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175억원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매출액 4448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으로 각각 5.1%, 64.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적정주가는 1만2000원을 제시했으며 상승 여력은 92.0%로 산정했다. 적정주가는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487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 PER 8배는 서연이화, 에스엘 등 아틀라스 관련 부품사 6곳의 평균 PER 수준을 반영한 것이다.

리서치알음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로봇·방산 등 고성장 산업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밸류에이션 적용은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