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1분기 매출 35억…플랫폼 수주잔고 '100억 돌파'
전년 동기 대비 50배 증가…산업 현장 중심 플래폼 사업 확대 중동 법인 설립·글로벌 반도체 협력 강화…온디바이스 AI 공략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온디바이스 AI 전문기업 노타가 올해 1분기 플랫폼 사업 수주를 확대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보였다. 현장 중심의 AI 솔루션 사업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플랫폼 기반 반복 매출 구조 확대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5일 노타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5억8454만원으로 지난해(약 6600만원) 대비 5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수주잔고 증가가 눈에 띈다. 1분기 기준 플랫폼 부문 수주잔고는 약 102억원, 솔루션 부문은 18억원으로 전체 수주잔고는 121억원 수준이다. 사업 구조상 플랫폼 부문은 반복 수주가 많아 향후 안정적인 매출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노타는 현재 별도의 제조설비 없이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AI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만큼 원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조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일부 AI Box 제품의 경우 외부 OEM·ODM 제조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적으로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투자와 조직 확장을 병행하는 모습이다. 노타는 올해 중동 법인을 신규 설립하며 연결 대상 종속회사를 3개로 늘렸다.
또 지난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이후 사업 확장 기반도 강화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자본금은 21억원이며, 상환전환우선주(RCPS)는 전량 보통주로 전환됐다.
지난 2015년 창업한 노타는 온디바이스 AI 및 엣지 AI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자체 플랫폼 ‘네츠프레소(NetsPresso)’를 기반으로 AI 모델의 학습·경량화·배포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시티·산업안전·영상분석·운전자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특히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두바이 교통국에 자동 사고 검지 솔루션을 공급하며 중동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