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바이오로직스, IMB-101 마일스톤 인식...1분기 영업익 '37.8%'
RCPS 보통주 전환으로 장부이익 정상화 1분기 현금성자산, 유증 포함 1270억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항체신약개발기업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흑자 전환 이후 파이프라인 마일스톤을 수익으로 인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률 37.8%, 순이익률 53% 등 양호한 수익 지표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969만원 대비 7만4494% 증가한 72억2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억6000만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27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 등 파생상품 평가손실에 따라 과대 계상됐던 이익이 정상화하며 순이익은 68억5400만원에서 38억3500만원으로 44% 줄어들었다. 지난 1분기 발생했던 대규모 파생상품평가이익의 기저효과에 따른 결과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37.8%, 순이익률은 53%다.
이 같은 이익 성장은 글로벌 파트너사 네비게이터 메디신(Navigator Medicines)이 아이엠바이오로직스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진행 중인 핵심 파이프라인 'IMB-101'의 글로벌 임상 2상에서 첫 환자 투약이 개시된 후 약 720억원(500만달러)의 마일스톤 수익을 인식한 결과다.
순이익은 이익 정상화로 44% 줄어들었지만, 매출 대비 순이익 비중(순이익률)은 53%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재무제표상 평가손실로 인식됐던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파생상품부채가 지난해 3분기 전량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같은해 1분기에 발생했던 85억원의 파생상품평가손실(금융비용)은 사라지게 됐다.
지난 3월 코스닥 입성 이후 약 503억원의 유상증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실탄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기준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현금성자산은 1270억원이다.
김완준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확보한 현금 자산은 시장 변동성 대응은 물론,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을 실행하는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며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과 추가적인 기술이전 성과 창출로 '돈 버는 바이오텍'으로서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IMB-101, IMB-102 기술이전 성과에 더해 IMB-201, IMB-106 등 자가면역질환·안과질환 치료제 등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