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주식 재산 50조원 돌파...홍라희·이부진·이서현 등 삼성 오너 일가 110조원 "세계 주식 부자 30위권"

- 삼성전자 주식평가액 이재명 정부 들어 394% 급등

2026-05-11     박근우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50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이재용 회장을 비롯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오너 일가 4명의 주식 재산은 100조원을 넘어 110조원대에 진입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1일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종목 주식평가액이 51조6593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이재용 회장을 비롯 삼성가 4명이 보유한 100조원대 주식평가액은 전세계 주식 부자 중 30위대에 포함될 정도로 상위권에 속한다"며 "단순히 삼성가의 주식 재산이 증가했다는 것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신뢰를 기반으로 선진국형으로 초고속 진입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의 주식 재산은 지난해 10월 10일 20조7178억원으로 20조원대로 올라선 뒤 지난 1월 21일에는 30조원(30조2523억원), 2월 26일에는 40조원(40조5986억원)을 넘어섰다.

이런 주식 재산 증가세는 삼성전자 주가 급등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9741만4196주의 이날 평가액은 27조8117억원으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6월 4일 5조6305억원 대비 5배 가량 급등했다.

이 기간 이재용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 상승률은 393.9%에 달했다. 

삼성물산 종목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해 6월 4일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평가액은 5조3462억원 정도였는데, 이날 16조 1313억원으로 10조7800억원(201.7%) 이상 주식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이날 기준 삼성생명(6조2534억원)과 삼성SDS(1조2365억원)도 힘을 보탰다.

이날 홍라희 명예관장의 주식 재산은 20조8359억원, 이부진 사장은 20조1230억원, 이서현 사장은 19조2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재용 회장을 포함 삼성 오너 일가 4명의 주식 재산 합산액은 111조6184억원이었다. 100조원은 물론 110조원을 돌파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