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K-바이오 랩허브, 행정절차 마무리… 올 하반기 착공 ‘초읽기’
[녹색경제신문 = 민영원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7공구에 추진 중인 K-바이오 랩허브 건립사업의 주요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며, 올 하반기 착공이 가시화됐다. 국가 바이오 창업지원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이 사업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들어갔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미래 성장축으로 주목받는 K-바이오 랩허브 건립사업이 본격적인 착공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조달청 기술·원가 검토를 마치고 입찰 및 사업자 선정 절차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공사를 시작해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지(송도동 162-1번지)에 지하 1층~지상 9층, 연면적 20,375㎡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173억 원으로, 국비와 경제자유구역사업특별회계, 민간부담, 그리고 연세대학교의 부지 무상제공을 통해 재원이 마련됐다. 이는 단순한 건축사업을 넘어 국가 차원의 바이오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이라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그동안 사업은 국가재정사업 절차에 따라 타당성 조사, 기본·실시설계, 조달청 적정성 검토 등 주요 행정 과정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왔다. 특히 조달청의 설계·사업비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면서, 공사 착공을 위한 법적·행정적 기반이 확실히 마련된 상태다.
운영 측면에서도 준비가 한창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단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입주 지원, 첨단 연구장비 구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등이 병행되고 있다.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바이오 스타트업들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임시공간에서 연구와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랩허브 완공 이후 단계적으로 입주해 본격적인 장비 활용에 나설 예정이다.
윤백진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은 “K-바이오 랩허브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해 스타트업 육성, 기술사업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이끌어낼 핵심 거점”이라며, “체계적인 공정관리와 행정 지원을 통해 계획된 일정 내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