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과 K푸드 만나니 통하네"... CJ제일제당·삼양식품, '케이콘 재팬'서 인기몰이

CJ제일제당 비비고, '제로베이스원'과 콜라보... 푸드트럭존 긴 대기줄로 인산인해 삼양식품, 한강 편의점 콘셉트 부스 '불닭마트'서 신제품 '스와이시 불닭' 선공개

2026-05-11     양현석 기자

[녹색경제신문 = 양현석 기자] 글로벌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K팝과 K푸드의 시너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와 삼양식품의 '불닭' 브랜드가 일본 현지에서 K팝과 결합한 문화행사 '케이콘 재팬'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일본 시장에서의 안착을 예고했다. 

‘KCON JAPAN 2026(이하 케이콘 제팬)’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된 K-팝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세계적 K 페스티벌이다. 3일간 약 12만명이 찾아 한국 대중음악과 라이프스타일을 즐겼다. 

KCON

11일 CJ제일제당은 K푸드존에서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고 K-푸드의 맛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비고 부스는 K-팝 아티스트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과 함께하는 ‘해피 비비고데이(Happy bibigo day)’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비비고 로고가 새겨진 케이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방문객들로 연일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특히 비비고 푸드트럭 존에서는 일본 주력 제품인 비비고 만두와 미초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제공해 사흘 내내 푸드트럭 앞에 긴 대기 줄이 이어지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 기간 약 2만개의 K-푸드를 제공한 CJ제일제당은 전 세계인의 일상식으로 자리잡은 K-푸드의 위상과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일본을 ‘K-푸드 글로벌 영토확장’의 새로운 전략지역으로 삼고 지난해 9월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만두 공장을 완공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와 K-푸드의 높아진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비비고의 대표 K-푸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

한편 삼양식품 일본 현지법인인 삼양재팬도 불닭(Buldak) 브랜드 체험 부스인 ‘불닭마트’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삼양재팬은 이번 행사에서 서울의 대표 명소인 한강 편의점을 콘셉트로 한 ‘불닭마트’ 부스를 선보이면서 현지 출시 예정인 신제품 ‘스와이시 불닭볶음면’을 선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또 케이콘 재팬 한정판 특별 세트 판매, '불닭 포테이토칩 4가지 치즈맛' 샘플링,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 등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buldak)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