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 3만평 보랏빛 물결… 15일부터 ‘프렌치 라벤더 축제’
누적 방문객 200만 돌파 ‘국내 최고 관광지’ 도약… 시니어 모델 패션쇼 등 볼거리 풍성
2026-05-06 박성화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성화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프렌치 라벤더 축제'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전남 신안군 안좌면 퍼플섬에서 펼쳐진다.
6일 신안군에 따르면 퍼플섬의 대표 행사인 라벤더 축제는 지난 202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해를 거듭하며 지역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특히 퍼플섬은 지난 2025년 기준 누적 방문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올해 축제를 앞두고 관람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라벤더 공원 관람로를 정비하고, 꽃밭 속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대폭 확대했다.
개막식에서는 전남시니어모델협회가 참여하는 '라벤더 콘셉트 패션쇼'가 무대에 오른다. 꽃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이번 패션쇼는 퍼플섬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경관 조망을 넘어선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안군은 라벤더를 시작으로 연중 ‘보라색 경관’을 이어가는 화류(花流)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5월 라벤더에 이어 6월에는 버들마편초, 10월에는 아스타 국화가 차례로 만개하며 사계절 내내 보랏빛 향연을 펼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퍼플섬은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치유와 활력을 주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35,000평에 달하는 드넓은 라벤더 정원에서 보랏빛 향기와 함께 초여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