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돌아간 '처음처럼'... 롯데칠성음료, 스무살 맞은 '처음처럼' 헤리티지 강화
[녹색경제신문 = 양현석 기자] 출시 20주년을 맞은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소주 '처음처럼'이 ‘처음’의 모습으로 돌아가며 브랜드 헤리티지 강화에 나섰다.
이달 ‘처음처럼’은 출시 20주년을 맞아 출시 초기 디자인을 적용한 처음처럼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처음처럼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제품명에서 본 따 ‘처음’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것으로 롯데칠성음료 측은 설명했다.
또 작년 7월부턴 더욱 부드러운 소주를 찾는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췄다.
이는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 2021년의 알코올 도수 인하에 이은 4년여만의 변화로 ‘처음처럼’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알코올 도수 변하 외에도 부드러운 목넘김을 더하기 위해 100% 암반수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더해 쓴 맛을 줄이고 부드러움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30일 <녹색경제신문>에 “2006년 2월 출시 이후,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잡아온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이라는 속성을 더욱 강화하며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알코올 도수를 낮추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100% 암반수로 만들어 더욱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핵심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00% 암반수를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이끌어내는 핵심 요소 중 한 가지로 판단한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의 차별적인 부드러움을 강조코자 다양한 암반수 체험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제품을 생산하는 강릉공장에서 운영 중인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은 지난 2023년 4월 오픈 이후, 강릉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3만5000명이 방문하며 강릉 여행의 대표적인 체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미디어 아트’를 통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해 보는 공간으로 구성된 10층 라운지는 3면 스크린을 통해 ‘처음처럼’의 상징인 대관령 기슭 100% 암반수를 찾아 떠나는 초현실적 공간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으며, 대형 3D 입체 아나몰픽 영상으로 대관령과 자연이 만나 깨끗한 암반수를 만드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20년 전 전국적 소주 경쟁시대의 막을 열었던 '처음처럼'의 브렌드 헤리티지와 부드러움 강조가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