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베트남은 롯데 글로벌 사업 핵심 국가"... 신동빈, 올해 첫 해외 현장경영 등

2026-04-26     양현석 기자

[녹색경제신문 = 양현석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1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올해 첫 해외 현장 경영을 펼쳤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와 롯데센터 하노이 등  주요 사업장을 시찰했으며,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신 회장은 "첨단 도시 건설, 친환경 소재 산업, 선진 물류 등 신사업 개척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G마켓은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의 익일배송 주문 마감시간을 ‘밤 12시’로 확대합니다. 심야 쇼핑 수요를 반영한 것인데요.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고객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외에도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텍사스 로드하우스'가 잠실본점을 열며 서울 상권 첫 매장을 선보이는 등 오늘(26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신동빈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올해 첫 해외 현장 경영을 펼쳤다. 신 회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와 롯데센터 하노이 등 주요 사업장을 시찰했으며, 부 다이 탕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하노이시의 발전 및 양국 간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 회장은 23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등 베트남에 진출한 주요 계열사의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2023년 9월 정식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그룹 계열사의 핵심 역량을 집대성한 대형 복합몰이다. 현지에서도 ‘K리테일’의 성공 모델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3000만명을 넘었다. 누적 매출은 지난해말까지 6000억원에 달하며 연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 회장은 “베트남은 그룹 글로벌 사업의 핵심 국가로 식품과 유통 등 주력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기존 주력 사업은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첨단 도시 건설, 친환경 소재 산업, 선진 물류 등 신사업 개척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내에 마련된 유소년 축구 예능 TV프로그램 'Cau Thu Nhi'(까우투니)’ 홍보관을 방문했다. ‘까우투니’는 롯데가 2011년부터 베트남 국영방송 VTV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하고 있는 TV 프로그램이다.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베트남판 ‘축구왕 슛돌이’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만나 선전을 기원하며, 유망주 육성에 대한 지원 의지도 밝혔다.

이에 앞서 신 회장은 22일 부 다이 탕 하노이시 인민위원장, 또 안 쏘 당서기장 및 국가주석 보좌관 등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잇달아 면담을 가졌다. 신 회장은 도시 개발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양국 간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이날 면담에서 신 회장은 베트남 진출 이후 30여 년간 투자를 이어온 롯데그룹의 성과를 언급하며, 향후에도 그룹의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 계획을 추진해 하노이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신 회장은 민간 외교관으로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가교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빈 만찬과 비즈니스 포럼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단순한 사업 협력 관계를 넘어 양국 간 경제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 단장을 맡아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를 모색했으며, 지난 3월에도 필리핀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민간 외교에 기여했다. 

○.. G마켓이 4월 28일부터 스타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밤 11시에서 밤 12시(자정)로 확대한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이 늘어나면서 빠른 배송 경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스타배송은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하는 도착보장서비스로,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운영된다. G마켓 동탄 메가센터와 협력사를 활용하는 ‘풀필먼트 스타배송’과 셀러가 직접 운영하는 ‘판매자 스타배송’으로 구분된다. 평일 밤 12시 주문 마감 서비스는 ‘풀필먼트 스타배송’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최근 증가하는 심야 쇼핑 수요를 반영하고, 고객이 체감하는 배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G마켓은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문 마감 시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번 연장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오늘 주문, 내일 도착’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

G마켓은 지난 설 연휴 기간(1/26-2/14) 스타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의 저녁 8시에서 밤 11시로 시범 연장한 바 있다. 마감 연장 전후 일 평균 주문건수를 지난해 명절 연휴와 비교한 결과, 일반 시간대(00~20시) 판매 증가율(35%) 대비 마감 연장 구간인 20~23시 증가율이 56%로 크게 상회했다. 특히 밤 10시 전후 주문이 크게 늘어나는 등 심야 배송 수요가 높은 것을 확인하면서, 시범 연장 이후 밤 11시 마감시간을 유지해왔다.

이번 밤 12시 주문 마감 도입으로 고객은 일상 이후의 늦은 시간에도 익일 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셀러 측면에서도 주문 가능 시간이 확대되면서 추가 매출 확보 기회가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G마켓 관계자는 “스타배송 주문 마감 시간 연장은 고객이 언제 주문하더라도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송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인프라와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 쇼핑 경험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그린푸드가 서울에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 매장을 처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오늘 28일 서울 동남권 핵심 상권인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플래그십 매장 형태의 텍사스 로드하우스(이하 TXRH) 잠실본점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TXRH는 미국 1위(매출 기준)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1993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미국·멕시코·대만 등 11개국에 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현대그린푸드가 지난 2020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1호점을 시작으로 송도점·김포점, 현대백화점 중동점·판교점·더현대 대구까지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TXRH는 초이스 등급의 신선도 높은 스테이크를 시중 스테이크 전문점 대비 15%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고퀄리티의 가성비 스테이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스테이크 전문점과 달리 고객이 직접 스테이크의 부위와 양을 눈으로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매장 내에는 전문 미트커터가 상주하고, 고기를 전시해 둔 미트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TXRH 잠실본점의 매장 면적은 505㎡(약 153평)으로 200석 규모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상권 특성을 고려해 오후 9시까지 영업하는 기존 매장보다 영업시간을 1시간 늘렸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TXRH 잠실본점 매장 오픈을 기념해 신메뉴 3종도 선보인다. 나초 위에 훈연 돼지고기를 결대로 찢어 올린 ‘풀드포크 나초(1만4900원)’, 크림소스 치킨에 꿀과 라임을 곁들인 ‘허니라임 치킨(2만1900원)’과 미국식 스테이크 소스인 ‘치미추리 스머더(4900원)’ 등이다.

오픈 기념 스크래치 쿠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매장에서 7만원 이상 주문 시 스크래치 쿠폰을 제공하고 쿠폰 결과에 따라 스트립(채끝살)과 신메뉴 3종, 음료 등을 제공한다.

이종필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장(상무)은 “이번 TXRH 잠실본점은 경기도와 지방 광역시 핵심 상권에 위치한 백화점과 프리미엄아울렛 매장과 달리, 서울 핵심 상권에 오픈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의 첫 매장”이라며 “잠실본점 오픈을 교두보 삼아 TXRH의 브랜드 우수성을 더욱 알리는 것은 물론, 현대그린푸드의 외식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 전통 수산 시장 상인들이 쿠팡을 만나 매출 100억 원대 중소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전국 시장 곳곳에서 작은 수산업체들의 쿠팡 입점이 잇따르고 있다. 복잡한 유통시장 구조 속 수익성 저하와 디지털 역량 부족, 전통적인 대면 영업 관행으로 어려움을 겪던 업체들이 쿠팡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삼아 전국으로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며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26일 쿠팡에 따르면, 전국 주요 수산시장이나 항구에서 멸치·갈치·꽃게·건어물 등을 주력으로 삼은 소상공인 가게들의 로켓프레시 입점업체 수가 10곳으로 늘었다. 부산 자갈치 시장, 여수 수산시장, 제주도·노량진·진도 등에 있는 가게들이다. 이들은 시장에서 일반 소비자 대상 대면 영업과 도매시장 중매인 유통을 병행해왔던 경우가 많다.

쿠팡 수산팀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판로 부진, 복잡한 유통구조에서 수익성 저하 등 이유로 산지직송 등 직거래를 기반으로 재도약하려는 시장 상인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자 몫의 소득이 줄어드는 산지→도매→중도매인→소매(수산시장 등)로 이어지는 기업간 거래(B2B)의 중간 유통구조 비즈니스를 탈피하고, 복잡한 유통단계를 없앤 쿠팡 직거래로 전국 소비자 판매를 크게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부산 감천항의 ‘명보씨푸드’는 직원의 30% 이상이 새벽배송 업무만 전담하는 등, 매출이 최근 수년간 수배 이상 뛰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20년 간 업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말 쿠팡에 입점한 김명식 ‘굿모닝씨푸드’ 대표는 쿠팡 BM들의 컨설팅 덕에 초기 120팩 정도 판매되던 생선회 상품이 최근 650팩 정도로 5배 이상 뛰었다고 한다. 판매량이 점점 늘어나며 추가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 이들 수산시장 소상공인 거래액이 쿠팡 전체 수산물 새벽배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17% 수준으로 늘어났다. 

수산시장 가게들이 점차 입점을 늘리는 데는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수산물 가게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쿠팡은 “수산물 산지직송 매입 규모는 2024년 1500여톤에서 지난해 1870여톤으로 크게 늘었다. 경남 남해군과 제주도, 전남 신안·완도·영광, 동해안 일대 등으로 신규 산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홍삼’이 국제 학술무대에서 과학적 효능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 기반 신뢰도를 확보하면서 K-건강식품의 수출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정관장(KGC)은 최근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열린 국제천연물과학회(ICSB)에서 ‘홍삼의 최신 효능 연구’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립보건원(NIH)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글로벌 연구진 약 4백명이 참석해 홍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홍삼은 뇌 신경 보호 및 항노화, 혈당 조절, 삶의 질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홍삼의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신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점이 확인되며 기능성 소재로서의 확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혈당 관련 임상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국내 연구에서는 홍삼 섭취군이 식후 혈당과 공복 혈당 모두에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으며, 인슐린 분비 등 주요 지표에서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대사 건강 관리’ 카테고리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대규모 인체 적용 시험에서는 산화 스트레스 감소와 수면 질 개선 효과도 입증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홍삼이 단순 면역 중심 제품에서 ‘항노화·대사·뇌건강’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홍삼 제품은 현재 미국 아마존, 코스트코, 스프라우츠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글루텐 프리, 카페인 프리 등 글로벌 건강 트렌드와 부합하는 소재라는 점에서 북미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KGC 관계자는 “홍삼은 이미 1,200편 이상의 연구 논문을 통해 과학적 근거가 축적된 소재”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현지 맞춤형 제품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백석대·백석문화대와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과 산학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협약식에는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와 백석대학교 송기신 총장, 백석문화대학교 이경직 총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와 백석대∙백석문화대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형 인재 양성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한다. 

구체적으로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협력 △교육·기술자문·컨설팅 수행 시 양 기관의 인적자원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의 공동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분야 등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협약을 통해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백석대∙백석문화대는 식문화 및 조리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석대∙백석문화대는 조리 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실무형 교육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작년 주최한 ‘지속가능식생활 식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 식문화 확산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며, 현장 중심 교육과 산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협력 체계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ESG 기반 식문화와 연계한 교육·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산업과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인재를 함께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식문화 가치 확산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BO 리그 1000만 관중 시대를 맞아 굿즈 트렌드가 식음료 등 단순 소비재를 넘어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KBO 굿즈를 출시한 4월 9일부터 25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방도 스카프와 경량 양우산, 스타디움백 키링 등 패션 소품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KBO 굿즈는 론칭 이후 약 10일간 누적 판매수량 3만5000개를 기록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전체 판매 중 패션 카테고리 비중이 52.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팬들이 굿즈를 단순 소비재가 아닌 일상에서 착용하고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스카프·키링·가방 등 자유자재로 스타일링 가능한 상품을 통해 팬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이른바 ‘팬덤 패션’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 기간 가장 인기를 끈 품목은 나른 방도 스카프로, 유니폼뿐 아니라 데일리룩, 가방에도 매치할 수 있어 2030 여성 팬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그간 파자마 등 홈웨어로 '편안함의 본질'을 제안해온 나른의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역량을 이번 굿즈 기획에도 투영함으로써,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중시하는 고객 니즈를 적중했다.

이어 이른 무더위 속 직관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나른 경량 양우산과, 가방에 걸어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앳센셜 스타디움백 키링이 뒤를 이었다. 특히 굿즈를 착용한 응원 모습이나 스타일링을 담은 숏폼 콘텐츠가 높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

CJ온스타일은 초기 흥행에 힘입어 지난 20일부터 네이버, 29CM 등 외부 플랫폼으로도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팬덤 패션’ 굿즈의 고객 접점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KBO 리그 팬들에게 굿즈는 단순 기념품을 넘어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팬덤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상품 기획으로 연결해, 팬덤 커머스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에서 운영하는 취향 육아 플랫폼 키디키디(kidikidi)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키디런’ 팝업 스토어를 4월 24일 오픈했다.

오픈 첫날에는 700명 이상 고객이 몰리며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고, 30분만에 웨이팅 신청이 마감되는 등 키디키디 팝업 스토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난해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어 키디키디가 네 번째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팝업 공간이다.

키디키디는 서울 및 수도권 중심의 팝업 캠페인을 부산 지역으로도 확장하며, 지역 고객의 지속적인 요청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팝업 스토어는 키디키디의 대표 신상 발매 이벤트 ‘키디런(KIDIRUN)’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키디키디가 큐레이션한 고감도 브랜드의 26년 여름 신상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참여 브랜드는 △아툭 △꼬모 △올라올라 △로엄버 △슬로우그로우 △어리틀조이 △드타미프로젝트 △오뉴데이 △노아에 △무누 △핀핀 △므므브 △뚜띠뚜띠 △로꽁 등 총 14개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잡화존이 별도로 구성돼 빕(유아용 턱받이), 모자 등 엄마 사이에서 수요가 높은 아이템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자별 릴레이 럭키박스와 브랜드별 구매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이랜드 키디키디 관계자는 “팝업 스토어에 대한 부산, 대구 등 지역 고객의 지속적인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공간을 기획했다”며, “키디키디가 큐레이션한 고감도 브랜드 라인업과 풍성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오뚜기가 25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스위트홈 가족요리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가족요리페스티벌은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가족요리대회로, 지금까지 3600여 가족, 1만3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 대표 식재료와 오뚜기가 만나 선보이는 부산만의 스위트홈 메뉴’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선발된 100가족이 오뚜기 제품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레시피를 선보였다.

이날 평가에는 미쉐린 원스타 레스토랑 셰프 3인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셰프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한식·양식·일식·중식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경험과 미식 전문성을 갖춘 심사위원들이 참여하여 참가자들의 메뉴 완성도와 창의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이날 ‘오뚜기상’은 ‘부산시 오뚜기항’을 선보인 최선미 가족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부산시 오뚜기항’은 ▲오뚜기 크림스프로 파스타 소스를 만들고 기장 미역과 부산 어묵으로 완성한 ‘기장 미역 어묵 크림파스타’와 ▲대저토마토와 미트볼, 떡, 치즈를 활용한 ‘오뚜기 미트볼 떡 꼬치’, ▲뿌셔뿌셔를 활용한 ‘불가사리 스위트 라면땅’ 등으로 구성됐다. ‘스위트홈상’을 수상한 2개 팀에게는 각 200만원을, ‘가족요리상’을 수상한 3개 팀에게는 오뚜기몰 마일리지 100만원을 제공했다. ‘행복한 순간상’을 수상한 1개 팀에게 300만원 상당 홍콩 여행 상품권이 지급됐으며, 특별상을 수상한 5개 팀에게는 각 오뚜기몰 마일리지 10만원이 제공됐다. 참가 가족 전원에게는 서울·부산에서 이용 가능한 4인 키자니아 이용권과 웰컴 기프트 등 다양한 선물이 증정됐다.

행사장에는 요리 경연 외에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Yellows 색칠 놀이터 ▲LIGHT&JOY 같은 그림 찾기 ▲행운의 가챠 ▲8초 진라면 스태킹 등 게임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우리가족 맛집 풍림푸드’와 ‘모모스커피’ 부스에서는 시식과 커피·디저트 교환권을 제공했으며, 진밀면·아이스티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시식 코너도 운영했다. 이와 함께 ‘YELLOW KITCHEN’에서는 정통 나폴리식 피자 ‘이딸리아나 5포르마지오’와 탱탱한 돈육 소시지가 함유된 ‘오리지널 핫도그’를 선보였으며, 360도 포토존도 마련해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1996년부터 이어져 온 스위트홈 가족요리페스티벌을 올해는 부산에서 개최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