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캐나다 북극 환경시험센터와 군집 기술 협력에 나서
북극 극한환경 시험센터와 실증 협력 본격화 북극 실증 기반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 "극한환경 드론 기술, 차세대 방산 경쟁력 부상"
[녹색경제신문 = 최성 기자]
파블로항공은 지난 20일 캐나다 서북부 유콘(Yukon) 지역에 위치한 북극환경시험센터(이하 ATC)와 군집 자폭드론(S10s) 및 군집 운용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에 따르면, ATC는 약 4,000㎢ 규모의 혹한·광역 환경과 실전 수준의 시험 인프라를 갖춘 캐나다 북부 최대 훈련 시설이다.
이 곳은 최근 북극 지역의 안보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NATO 소속 국가와 방산 기업, 군·정부 기관이 주목하는 극지 훈련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파블로항공은 군집 기반 정찰 및 공격 임무 실증, 대드론(c-UAS) 대응 시나리오 검증, 센서 탐지 및 요격 실험, 레드팀 기반 전술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군집 전투체계 운용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북극 환경에서 군집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글로벌 테스트베드를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NATO 및 북미 방산 시장을 겨냥한 수출 확대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전진기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양사는 오는 6월 캐나다 이누빅(Inuvik)에서 개최되는 ‘북극 발전 엑스포 2026(Arctic Development Expo 2026)’에도 공동 참여해 약 200여 명의 NATO 및 북미 방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S10s 군집 전술 비행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캐나다 방산 기업인 IMT 그룹과 군집 드론 솔루션의 북미 및 NATO 시장 내 공급과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도 협력하기로 했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풀패키지 공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면서 "IMT 그룹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S10s를 중심으로 한 군집 전투체계로 NATO 시장에도 본격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드론 산업의 향후 기술적 패러다임은 하드웨어 제조에서 AI 기반의 지능형 군집 운용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전이 소규모·비대칭 전력 중심으로 재편되고 민간 영역에서 자동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다수의 드론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및 통합 관제 능력이 미래 산업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파블로항공이 독보적인 군집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캐나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선도국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며 미래 시장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