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뷰티, 오프라인 시장 진출...올리브영과 정면 대결
24일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내 첫 화장품 오프라인 매장 개점 뷰티 바잉 조직 신규 신설 및 인력 확보,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 뷰티 확대 적용, 물류 기반 지원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무신사 뷰티가 첫 화장품 매장을 선보이면서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직매입과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 카드를 꺼내든 무신사의 이번 진출이 CJ올리브영이 주도하는 화장품 오프라인 시장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신사 뷰티는 오는 4월 24일 오픈하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2층에 첫 뷰티 상설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483㎡(약 146평) 규모의 공간에는 5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인 이번 매장은 입점 브랜드를 아우르는 무신사 뷰티 오프라인 리테일 사업의 공식 출발점으로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무신사의 설명이다.
눈에 띄는 점은 오프라인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무신사 뷰티가 올해 1분기 전담 뷰티 바잉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신규 영입했다는 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상품을 직접 매입·유통하는 '직매입' 방식을 도입하고 신진·인디 브랜드를 포함한 400여 개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직매입 방식은 특히 중소 규모 뷰티 브랜드 입장에서도 재고 관리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뒷받침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통합형 물류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MFS(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USINSA Fulfillment Service)를 뷰티 카테고리로 확대 적용한다.
MFS를 이용하는 브랜드에는 무신사 자체 물류 센터를 통해 입고부터 분류·보관·포장·출고까지 첨단 자동화 설비 기반의 효율적인 물류 관리 인프라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안정적인 상품 공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무배당발(무료배송·당일발송) 서비스를 뷰티 브랜드로 확대한다.
무배당발 서비스를 통해 주문 당일 상품 발송이 이뤄지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토요일 주문 상품을 일요일에 수령할 수 있는 '주 7일 배송'도 운영한다. 여기에 더해 '바로교환'·'바로환불'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무신사는 성수를 시작으로 뷰티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신진·인디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