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2026차이나플라스’ 참가…‘FIC·코폴리에스터·에코젠‘ 전면 배치

“중동 전쟁 여파? 나프타 영향 없어 대외 변수 흔들림 없다” 일본 등 글로벌 시장서도 주력 제품 문의 쇄도… 중국 FIC는 리사이클 원료 핵심

2026-04-21     한승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한승진 기자]

차이나플라스

글로벌 시장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는 SK케미칼이 중국 리사이클 원료 혁신센터(FIC)의 공정 실물을 최초 공개하며, 원료부터 간판 제품인 ‘에코젠’까지 이어지는 독보적인 순환 경제 밸류체인을 공식화했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에서 ▲중국에 구축 중인 FIC(리사이클 원료 혁신센터) ▲코폴리에스터 ▲에코젠을 3대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중국 전시는 리사이클 원료에 관한 부분인 FIC가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라며 “재활용 공정의 핵심 원료부터 주력 제품인 코폴리에스터와 에코젠, 스카이펫(SKYPET) CR까지 전 세계로 나가는 핵심 라인업을 모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이란-이스라엘 전쟁 등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원가 상승 우려에 대해 SK케미칼 측은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당사는 나프타 영향이 거의 없어서 (전쟁 등 대외 변수에 따른) 큰 영향은 아직까지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유가 변동에 민감한 기존 범용 화학사와 달리, 리사이클 및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동아시아 시장의 뜨거운 반응도 확인됐다. 최근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 상황에 대해 SK케미칼 관계자는 “일본에서도 주력 제품인 코폴리에스터와 재활용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사실상 전 세계 시장에서 똑같이 우리 주력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SK케미칼의 친환경 소재가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이번 차이나플라스는 SK케미칼이 단순한 소재 공급사를 넘어, 원료 수급부터 완제품까지 통제하는 ‘첨단 소재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FIC를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리사이클 원료 공급망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에코젠’의 브랜드 파워는 향후 화학 업계의 새로운 표준(Standard)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원가 리스크를 극복한 SK케미칼의 수직계열화 모델이 가시화됨에 따라,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이들의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이 동반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