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비용통제 덕 1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
연구개발비·판관비 효율화 주효 미에로화이바 등 수익성 유지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현대약품이 올 1분기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판매관리비, 연구개발비 등 비용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면서 의약품 부문의 매출도 성장한 결과다.
현대약품은 올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약 464억5441만원으로 전년 동기 430억8657만원 대비 7.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수익성 측면에서 보다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2135만원으로 전년 동기 4억1466만원의 영업손실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9억8527만원 손실에서 4억1999만원 이익으로 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에는 매출 증가와 함께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영향을 미쳤다. 매출이 34억원 증가하는 동안 매출원가는 16억원 증가하는 데 그쳐 매출총이익 향상에 기여했다.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9.7% 증가한 198억5594만원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 연구개발비 등 운영 비용 감소는 수익성 개선을 이끈 요인이다.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 약 135억8028만원에서 올 1분기 131억2492만원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경상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49억3411만원에서 올 1분기 42억967만원으로 약 14.7% 감소했다.
1965년 설립된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 등 건강기능음료, 의약품 제조·판매를 핵심으로 하는 제약기업이다.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2024년 영업이익이 1억8700만원대까지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이후 연구개발비, 판매관리비 등 효율화와 식음료 가격 인상 등을 통해 흑자 기조 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