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영 KT 대표, 취임 후 발로 뛰는 리더십 … 현장 목소리 ‘경청’
해저케이블·관제센터 점검…데이터 ‘대동맥’ 직접 확인 현장 중심 리더십으로 조직 결집·실행력 강화 시동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박윤영 대표가 취임 직후부터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현장 점검에 나서며 ‘안정성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제센터부터 해저케이블까지 핵심 인프라를 직접 점검하며 운영 체계 강화에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지난 31일 KT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윤영 대표는 주주총회 자리에 참석하는 대신 첫 공식일정으로 정보보안 및 네트워크 운용 현장을 찾았다. 여기서 관제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주요 설비와 실시간 운영 현황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보안운용센터와 IT통합관제실 등을 차례로 방문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사전 차단 프로세스와 긴급 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박 대표는 전남과 전북의 서부네트워크운용본부와 서부법인고객본부, KT CS 등 그룹사가 위치한 전남 광주 KT신안타워, KT광주타워를 방문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8일에는 KT군포타워의 토탈영업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10일에 부산 KT국제통신센터를 방문해 세계 주요 대륙과 국가로 연결되는 통신 기반시설을 점검했다.
KT는 현재 국내 통신사업자 중 최대 규모인 5개의 해저케이블을 운용 중이며 아시아 각 국가의 육양국 장비 및 해저케이블 상태를 관제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여기서 통신센터 운용 상황을 점검하며 KT가 AX 플랫폼 컴퍼니로서 국내외 기업과 고객이 안정적으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인프라와 운영 체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AI 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국제 해저케이블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KT국제통신신터는 AI 시대에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는 관문이자 글로벌 데이터 통신의 매우 중요한 대동맥”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행보는 조직 내 결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취임과 함께 제시한 비전을 현장에서부터 실행해 나가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박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정보보안 네트워크 현장을 시작으로 직접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