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인슈어런스, "업계 후발주자로 4년 만에 '초대형 GA' 등극"...'혁신적 교육시스템, 탁월한 정착율' 주목

- 대면 영업 4년 만에 자력으로 이룬 성과… 신입 설계사 교육에 월 150명씩 몰려 - 설계사의 빠른 정착과 전문성 확보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 운영 체계 구축 -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 위해 보험사와의 협력 강화...질적 혁신 가속

2026-04-13     윤덕제 기자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영업 4년 만에 초대형 GA로 성장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형 GA 들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운 것과 달리 순수하게 자력으로 이뤄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13일 GA업계에 따르면 토스인슈어런스의 3월 말 기준 소속 설계사 수가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설계사 3000명 이상인 회사를 '초대형 GA'로 구분하는데 토스인슈어런스는 불과 4년 만에 그 지위를 확보했다.

주목되는 점은 토스인슈어런스는 지난 2022년 2월 2명으로 대면영업을 시작해 단 한 번의 인수합병도 시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초기 500명 규모를 갖추는 데 1년이 소요됐으나, 이후 성장에 탄력이 붙으며 2023년 10월 1000명, 2024년 9월 2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토스인슈어런스의 지난해 상반기 기준 13차월 설계사 정착률은 89%로 나타났다. 이는 업계 평균 40% 수준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13차월 설계사 정착률은 신규 보험설계사가 입사 뒤 1년이 경과한 후에도 정상적으로 모집 활동에 임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GA업계 한 관계자는 "토스인슈어런스는 GA업계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일 IT기반의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설계사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시스템 운영으로, 평균 연령 30대 중반의 젊은 설계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스인슈어런스 자체적으로도 설계사의 빠른 정착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육과 운영 체계를 성장 배경으로 꼽고 있다. 

월 150명 이상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신입 설계사 교육 과정에는 표준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설계사가 안정적으로 상담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자체 '언더라이팅 지원센터'를 통해 보험사별 인수 기준과 대안 상품을 비교·제공함으로써 상담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토스인슈어런스는 36개 보험사 상품을 모두 취급하는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험신계약은 2023년 8만9073건에서 지난해 말 누적 기준으로는 50만 건을 넘어섰다. 보험신계약 금액도 지난해 말 438억원으로 2023년 약 125억 원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우수한 건전성 지표도 눈길을 끈다. 토스인슈어런스의 지난해 말 기준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생명보험 90.51%, 손해보험 88.49%로 업계 상위 수준이다. 보험GA협회에 따르면 국내 72곳 대형 GA의 같은 기간 13회차 유지율은 88.16%로 집계됐다. 

또한 토스인슈어런스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생명보험 0.01%, 손해보험 0%에 그치고 있어, 대형 GA 전체 불완전판매율 0.022% 보다 개선된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한편 2024년부터는 '3개월 비가동 설계사 정비'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일정 기간 고객 상담이 전혀 없는 설계사는 가입 설계뿐 아니라 계약 유지, 나아가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주요 보험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적극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삼성생명에 이어 올해는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롯데손보과 잇따라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보험 모집 과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는 "초대형 GA 진입은 단순한 규모의 확장이 아니라, 고객 신뢰를 중심에 둔 영업 구조가 시장에서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설계사가 고객에게 최선의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며, 보험 산업의 신뢰를 높이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