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유통상사業 50곳 매출 실적 소폭 하락…이마트 매출 1조 원 늘 때, 삼성물산·SK네트웍스는?
-본지(녹색경제신문) 유통상사(유통)業 50곳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별도 기준) 증감 현황 -유통업체 50곳 매출, 2024년 138조→2025년 137조 원…1년 새 1조 넘게 감소, 0.8%↓ -미스토홀딩스, 1년 새 매출 100% 넘게 증가…50곳 중 28곳 매출 상승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유통·상사(유통) 업체 50곳의 재작년 대비 작년 매출 외형은 1% 미만 수준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개 업체의 매출은 1조 원 넘게 감소했다. 다만 개별 기업으로 살펴보면 절반이 넘는 곳이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 증가액만 놓고 보면 이마트가 최근 1년 새 매출이 1조 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삼성물산과 SK네트웍스는 조 단위로 매출이 떨어져 얼굴 표정이 달라졌다. 매출 증가율로 보면 미스토홀딩스가 100% 넘게 매출이 상승해 주목을 끌었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유통·상사 업체 50곳의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 변동 현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은 주요 유통 업체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주요 유통 관련 업체 중에는 주요 업종별 도매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유통 관련 업체 50곳의 2025년 매출액은 137조 57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38조 6508억 원보다 1조 807억 원 감소한 금액이다. 감소율로 보면 0.8% 수준으로 하락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절반이 넘는 28곳은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이 증가했고, 22곳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미스토홀딩스, 1년 새 매출 100% 넘게 상승…소노스퀘어·매커스도 20% 이상 증가
주요 유통 업체 50곳 중 2024년 대비 2025년 별도 기준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미스토홀딩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2024년 1628억 원 매출에서 2025년에는 3434억 원으로 110.8%나 덩치가 커졌다. 연결 기준 매출로 살펴보면 4조 2687억 원에서 4조 4686억 원으로 4.7%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이 20%대로 오른 곳에는 ‘소노스퀘어(22%)’와 ‘매커스(20.6%)’도 이름을 올렸다. 소노스퀘어의 경우 1334억 원에서 1628억 원으로 매출 외형이 커졌고, 매커스는 1813억 원에서 2187억 원으로 매출이 우상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매출이 10%대로 넘게 뛴 곳은 9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1683억 원에서 2009억 원으로 19.4%나 매출이 상승했다. 이외 ▲영원무역 18.6%(2조 1138억 원→2조 5074억 원) ▲디아이동일 17.2%(2955억 원→3463억 원) ▲CJ프레시웨이 16.9%(2조 7954억 원→3조 2681억 원) ▲손오공 16.4%(305억 원→355억 원) ▲에스에이엠티 15.6%(1조 7047억 원→1조 9703억 원) ▲보라티알 12.4%(911억 원→1024억 원) ▲피씨디렉트 11.8%(3337억 원→3730억 원) ▲대산F&B 11.1%(997억 원→1108억 원) 순으로 10%대 매출 성장을 이뤘다.
5~10% 사이로 매출이 늘어난 곳은 4곳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제로투세븐(9.0%) ▲현대코퍼레이션(8.5%) ▲이마트(6.8%) 등이 포함됐다.
반면 최근 1년 새 매출이 10% 넘게 떨어진 곳은 9곳으로 파악됐다. 특히 SK네트웍스는 5조 9005억 원이던 매출이 4조 3433억 원으로 26.4%나 매출이 쪼개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결 기준 매출도 7조 6572억 원에서 6조 7451억 원으로 11.9% 수준으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본코리아 매출 역시 4418억 원에서 3405억 원으로 22.9%로 20% 넘게 하락했다.
10%대로 매출이 떨어진 기업군에는 7곳이 더 포함됐다. 여기에는 ▲서플러스글로벌(18.8%↓) ▲신라에스지(18.0%↓) ▲온타이드(15.5%↓) ▲윌비스(14.9%↓) ▲LS네트웍스(14.0%↓) ▲아이마켓코리아(13.6%↓) ▲대구백화점(12.6%↓) 등이 속했다.
◆ 이마트, 매출 1조↑…삼성물산·SK네트웍스, 매출 1조↓
조사 대상 유통 관련 업체 중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이마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최근 1년 새 1조 592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1000억 원 넘게 증가한 곳은 7곳 더 있었다. 이들 기업군에는 ▲CJ프레시웨이(4726억 원↑) ▲현대코퍼레이션(4108억 원↑) ▲GS리테일(3966억 원↑) ▲영원무역(3935억 원↑) ▲BGF리테일(2659억 원↑) ▲에스에이엠티(2655억 원↑) ▲미스토홀딩스(1805억 원↑) 등도 최근 1년 새 매출 외형이 1000억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50곳 중 8곳은 최근 1년 새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조(兆) 단위로 매출이 추락한 곳도 2곳 있었다. 여기에는 ▲삼성물산(1조 6941억 원↓) ▲SK네트웍스(1조 5572억 원↓)가 속했다.
이외 ▲포스코인터내셔널(4321억 원↓) ▲아이마켓코리아(3021억 원↓) ▲롯데쇼핑(2252억 원↓) ▲GS글로벌(1856억 원↓) ▲LX인터내셔널(1392억 원↓) ▲더본코리아(1013억 원↓) 등의 업체가 1년 새 매출액이 1000억 원 이상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작년 기준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포스코인터내셔널(26조 9565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매출 10조 클럽에는 ▲삼성물산(21조 2191억 원) ▲이마트(16조 6288억 원) ▲GS리테일(11조 7746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1조 클럽에는 ▲BGF리테일(8조 8581억 원) ▲롯데쇼핑(8조 1880억 원) ▲현대코퍼레이션(5조 2558억 원) ▲SK네트웍스(4조 3433억 원) ▲LX인터내셔널(3조 5105억 원) ▲GS글로벌(3조 3181억 원) ▲CJ프레시웨이(3조 2681억 원) ▲호텔신라(2조 6234억 원) ▲영원무역(2조 5074억 원) ▲롯데하이마트(2조 3000억 원) ▲신세계(2조 0025억 원) ▲에스에이엠티(1조 9703억 원) ▲아이마켓코리아(1조 9221억 원) ▲현대백화점(1조 7955억 원) ▲현대홈쇼핑(1조 898억 원)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