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 출시 3주 된 ‘더 큐브 세이브 어스’ 서비스 종료 발표
지난 3월 출시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익스트랙션 게임
2026-04-09 이준혁 기자
엑스엘게임즈가 익스트랙션 게임 ‘더 큐브 세이브 어스’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지난해 10월 스팀넥스트페스트를 통해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 게임은 핵전쟁 이후 생존한 인류가 외계 문명이 남긴 거대 구조물 큐브에서 생존을 위해 자원을 확보하고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익스트랙션 게임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배경과 플레이마다 변화하는 맵 구성과 근접전 위주의 액션을 통해 차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최적화와 부족한 편의성, 상품 판매가 두 차례 중단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엑스엘 게임즈는 ‘더 큐브 세이브 어스’를 오는 5월 8일 서비스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지 약 2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것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스팀을 통해 결제한 모든 상품은 전액 환불 조치하며 별도의 양식 제출이나 요청 없이 4월 9일, 일괄적으로 환불처리 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지난해 스팀넥스트페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시 접속자도 5000명 수준을 기록했고 해외매체도 당시 스팀넥스트페스트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평가했다. 하지만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후 불안정한 서비스가 발목을 잡은 것 같다. 출시 후 이 게임은 버그와 상점 관련 문제 등이 발생하며 사용자들이 이탈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