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매출만 100억 대... 中게임, 한국 시장 '매력적'
작년 중국 게임 415억, 올해 351억, 15% 하락
2017-08-31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중국 게임사들에게 한국 게임사는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지에이웍스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2017년 상반기 국내 중국 모바일게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구글스토어에 출시된 게임은 7,548개로 작년 상반기와 비슷했고, 그중 중국 게임은 68개로, 전년 동기 대비 16개가 늘었다. 또 국내에 출시된 중국게임 중 RPG 장르는 52%에서 63%로 급격하게 늘었고, 상대적으로 전략 장르가 23%에서 13%로 줄었다.
작년 상반기 구글 매출 탑10에 진입한 중국게임은 ‘천명’과 ‘검과마법’, ‘드래곤라자M’의 3개 타이틀이었고, 올 상반기에는 ‘반지’, ‘여명’, ‘의천도룡기’, ‘라그나로크R’, ‘로스트테일’이 탑10에 들었다.
보고서가 예측한 구글 탑20에 진입한 중국게임의 예상 매출액은 작년 상반기 415억 원에서 올 상반기 3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하락했다. 보고서는 하락 이유를 "국산게임과 중국, 해외게임들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상반기 1위를 차지한 천명'은 230억, 올 상반기 1위인 ‘반지’는 12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작년과 비교해서 올해는 중국 대 한국 퍼블리셔의 비율이 73%: 27%에서 52%: 48%로 한국 퍼블리셔의 비율이 늘었다. 보고서는 그 이유를 "사용자 유입단가는 늘었으나, 사용자가 내는 매출이 줄어들자 중국 퍼블리셔가 국내 퍼블리셔를 통한 출시를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