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감사의견 미달' 코스피 12사에 시장조치...상장폐지 기로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026년 4월 7일까지 접수된 2025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상장폐지 사유 발생 12사 ▲관리종목 신규 지정 8사 ▲관리종목 지정 해제 3사 등에 대한 시장조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본시장법 제165조에 따라 사업보고서 제출기한(3월 31일)을 연장 신고한 법인의 제출기한까지 반영해 이뤄졌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법인은 총 12개사로, 신규 7사, 2년 연속 4사, 3년 연속 1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총 14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신규로 감사의견 미달이 발생한 7개사는 상장폐지 사유 통보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이의신청이 제기될 경우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선기간 부여 여부가 결정된다. 해당 규모는 전년과 동일하다.
2년 연속 감사의견 미달을 받은 4개사는 이미 부여된 개선기간(2026년 4월 14일 종료) 이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판단될 예정이다. 이 역시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
3년 연속 감사의견 미달 법인은 1개사로, 전년 대비 2개사 감소했다. 해당 법인은 이미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며, 현재 정리매매는 보류된 상태로 추가 절차는 진행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감사의견 관련 사유를 해소한 2개사(이엔플러스, KC코트렐)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통해 상장 유지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관리종목 지정 현황을 보면, 신규 지정은 총 8개사로 전년(4개사) 대비 4개사 증가했으며, 지정 해제는 3개사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