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식품社 50곳, 매출 성적에 희비 엇갈려…삼양식품·하림 상승 vs CJ제일제당·팜스코 하락

-본지(녹색경제신문) 식품業 50곳 2024년 대비 2025년 2개년 매출(별도 기준) 증감 현황 -식품업체 50곳 매출, 2024년 45조 2281억→2025년 45조 8200억…1년 새 1.3%↑ -우성, 최근 1년 새 매출 증가율 45% 넘어…50곳 중 28곳 1년 새 매출 증가

2026-04-09     한익재 기자
[자료=식품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식품 업체 50곳의 최근 1년 새 매출(별도 기준)은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50개 개별 기업의 매출 성적은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50곳 중 28곳은 매출이 올랐지만, 나머지는 하락했기 땜문이다. 특히 매출 증가액으로 살펴보면 삼양식품을 비롯해 하림, 노바렉스는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상승했지만, CJ제일제당을 포함해 팜스코, 삼양사, 남양유업은 500억 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식품 업체 50곳의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 변동 현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은 주요 식품 업체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식품 업체 50곳의 2025년 매출액은 45조 89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45조 2281억 원보다 6638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증가율로 보면 1.5% 수준으로 상승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28곳은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이 올랐지만, 23곳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우성, 1년 새 매출 증가율 45% 넘어…노바렉스·삼양식품, 30%대 상승

주요 식품 업체 50곳 중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우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2024년 548억 원 수준이던 것이 2025년에는 798억 원으로 45.7%나 매출 성적이 좋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연결 기준도 6061억 원에서 6130억 원으로 1.1% 정도 매출 외형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노바렉스는 2024년 2961억 원 매출에서 2025년에는 4030억 원으로 36.1%로 증가했고, 삼양식품도 1조 4262억 원에서 1조 9018억 원으로 33.3%나 매출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이 10%대로 뛴 곳은 6곳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서울식품공업 17.1%(585억 원→686억 원) ▲조흥 17.1%(4115억 원→4817억 원) ▲사조씨푸드 15.5%(1882억 원→2174억 원) ▲하림 12.9%(1조 2337억 원→1조 3926억 원) ▲푸드웰 12.6%(904억 원→1018억 원) ▲마니커 10.8%(3327억 원→3688억 원) 순으로 매출이 10% 이상 점프했다.

3~10%대로 매출이 점프한 곳은 6곳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군에는 ▲동우팜투테이블(7.5%) ▲오리온(4.4%) ▲빙그레(4.3%) ▲우양(4.3%) ▲사조오양(4.2%) ▲엠에스씨(4.1%) 등이 최근 1년 새 매출 규모가 3% 이상 우상향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50곳 중 4곳은 1년 새 매출이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팜스빌은 재작년 166억 원이던 별도 기준 매출이 작년에는 121억 원으로 27.1%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트리는 1075억 원에서 913억 원으로 15.1% 하락했고, 에이치엘사이언스도 166억 원에서 145억 원으로 12.5% 매출이 떨어졌다. 정다운 역시 1819억 원에서 1608억 원으로 11.6% 수준으로 매출이 10% 이상 낮아졌다.

◆ 매출액 증가 1위, 삼양식품 1년 새 4000억 넘게 상승…CJ제일제당 매출 3000억↓

식품 업체 중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삼양식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새 조사 대상 50개 주요 식품 회사 중 매출 증가액이 4756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림(1588억 원)과 노바렉스(1068억 원)도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년 새 별도 기준 매출이 100억 원 이상 증가한 업체는 17곳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조흥(701억 원) ▲오뚜기(618억 원) ▲빙그레(537억 원) ▲롯데웰푸드(526억 원) ▲오리온(482억 원) ▲대상(438억 원) ▲사조대림(387억 원) ▲마니커(361억 원) ▲농심(330억 원) ▲사조씨푸드(291억 원) ▲동원산업(268억 원) ▲우성(250억 원) ▲매일유업(238억 원) ▲동우팜투테이블(225억 원) ▲사조오양(166억 원) ▲푸드웰(113억 원) ▲서울식품공업(100억 원)이 1년 새 매출액이 100억 원 이상 상승했다.

이와 달리 CJ제일제당은 1년 새 별도 기준 매출이 3171억 원으로, 4.2%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외 ▲팜스코(-705억 원) ▲삼양사(-692억 원) ▲남양유업(-582억 원) 등도 1년 새 매출이 500억 원 이상 감소했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작년 별도 기준 매출액 1위는 CJ제일제당(7조 2811억 원)이 꼽혔다. CJ제일제당의 연결 기준 작년 매출은 27조 3425억 원으로 전년도 27조 2397억 원보다 0.4% 정도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대상(3조 5288억 원), 3위 롯데웰푸드(3조 2828억 원), 4위 오뚜기(2조 9886억 원), 5위 농심(2조 7347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1조 클럽에는 ▲삼양식품(1조 9018억 원) ▲삼양사(1조 8971억 원) ▲매일유업(1조 7584억 원) ▲SPC삼립(1조 6061억 원) ▲사조대림(1조 4454억 원) ▲팜스코(1조 4279억 원) ▲하림(1조 3926억 원) ▲팜스토리(1조 3327억 원) ▲빙그레(1조 3124억 원) ▲오리온(1조 1458억 원) ▲동원산업(1조 1062억 원) ▲대한제당(1조 406억 원) 순으로 포함됐다. 

[자료=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