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생리대 불티, 진작에 내리지”...유통업계, 품목 확대해 할인 지속
이재명 대통령 지적 이후 출시된 저가 생리대... 시장 폭발적 반응 가격 더 낮추거나 품목 다양화...다이소도 5월 100원 생리대 출시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유통업계에서 선보인 저가 생리대의 판매량이 늘어나자 이에 발맞춰 유통업계에서는 저가 생리대의 품목을 확대하고 할인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저가 생리대가 시장 전면에 등장한 배경에는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 국가와 비교해 비싸다고 연이어 지적한 것에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관련 발언은 언급하며 ‘무상 공급’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이후 이마트, 홈플러스 등 마트업계를 비롯해 쿠팡 등에서 저가 생리대를 새롭게 선보이기 시작했다.
쿠팡의 경우 지난 2월 자체브랜드(PB) ‘루나미’ 생리대 가격을 최대 29%를 인하했고 이후 이틀 만에 50일 치 재고 물량이 소진됐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중형 기준 개당 98.6원인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을 출시했고, 지난달 가격을 더 낮춘 개당 98.3원의 ‘잇츠미 퓨어’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마트는 지난 2월 한 주간 생리대 5000원 균일가 행사를 준비했다. 당초 25만개의 물량을 계획했으나 수요가 몰려 33만개가 판매됐다. 이마트에 따르면 행사 기간 생리대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6.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생리대 판매량은 200만개를 웃돌았다.
향후 유통업계는 저가 생리대 품목을 확대하고 가격 인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마트는 지난 1일 여름을 앞두고 개당 1000원인 ‘소피 안심숙면팬티 쿨링 프레쉬’를 출시하고 홈플러스도 초저가 생리대 8종을 상시 판매할 계획이다.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깨끗한나라와 함께 ‘10매 1000원 생리대(개당 100원)’를 다음달 출시한다. 개당 100원의 생리대가 출시되면 기존 판매 중인 가격과 비교해 최대 60% 낮은 가격이 된다는 것이 다이소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