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2500억원 지분 매각 철회...'주가 변동성 탓'

매각 공시 이후 주가 118만원 기록 "불필요한 오해 피하기 위한 결정"

2026-04-06     민보영 기자

 

삼천당제약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최근 2500억원 규모 지분 매각 계획을 발표했던 삼천당제약이 거래 계획을 철회했다. 거래 계획 보고일보다 주가 변동폭이 30%를 초과해서다.

6일 공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94만1000원을 처분 단가로 하는 보통주 26만5700주의 시간외매매 거래 계획을 철회했다. 철회사유로는 주가가 거래 계획 보고일 전 최종 종가를 기준으로 30% 초과하는 등 시장 상황이 변동된 점이 기재됐다.

전인석 대표는 지난달 24일 지분 1.13%에 해당하는 26만5700주를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한달 동안 처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날 주가는 93만6000원에 마감했다.

삼천당제약 주가는 지분 매각 공시 이후 118만4000원까지 오르다 인터넷 포털 블로거와의 공방 등을 이유로 이달 2일 60만9000원까지 떨어졌다. 6일 현재 전일 대비 6.4% 오른 64만8000원에 출발했다.

삼천당제약 측은 "대주주로서 세금 납부 재원을 마련하려던 기존 계획이 시장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런 결정이 기업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해 기존 계획을 철회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