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장기요양 특화 보장상품 선봬...시니어 맞춤형 상품·서비스 강화 '가속'
- 한화생명 밸류플러스보장보험, 사망보장 넘어 '생존 보장' 강화 - 업계 최초 사망보험금 유동화 비대면 서비스 오픈...시니어 고객 전용 콜센터 구축 - 초고령화 사회 대응한 상품·서비스 다양화 박차...시니어 시장 공략 가속화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한화생명이 사망보장 중심의 기존 상품을 넘어 노후 장기요양까지 대비할 수 있는 보장상품을 선보였다. 올 들어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비대면 서비스 오픈, 시니어 고객 전용 콜센터 구축 등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발맞춘 상품·서비스 다양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일 한화생명이 출시한 '한화생명 밸류플러스보장보험'은 고령화로 증가하는 장기요양 수요를 반영해, 사망뿐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 발생하는 건강 리스크까지 함께 보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보험료 납입면제 대상 확대다. 기존 장기요양보장 상품이 1~3등급 판정시에만,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줬다면 이번 상품은 '4등급'까지 보장 대상을 확대했다.
4등급은 일상적인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외출, 목욕, 청소 등에서 도움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고령화로 이러한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비와 요양비 부담이 커지는 시점에 보험료 부담까지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만약, 보험료 납입기간이 완료된 후 장기요양상태(1~5등급)가 발생해 납입면제 혜택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재가/시설급여를 추가로 보장한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고령 시점에 장기요양이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보장을 함으로써 안전망을 확대한 것이다.
든든한 사망보장도 주목된다. 가입 후 5년이 지나면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10%씩 사망보험금이 늘어나, 10년 시점에는 최대 1.5배까지 증가하는 구조다.
아울러 장기요양 보장을 한층 강화한 기능도 추가됐다. ‘스마트재가시설전환 기능’을 통해 장기요양 급여가 부족할 경우, 미래의 사망보험금을 일부 줄여 현재 필요한 요양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망 이후의 보장을 일부 앞당겨 생존 중 필요한 의료·돌봄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안정적인 보장 구조를 기반으로 장기요양 보장을 결합해 고객의 생애 전반을 폭넓게 지원하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맞춰 노후 돌봄과 건강 리스크까지 함께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올해 초 업계 최초로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했다.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망보험금 유동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이를 원하는 고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어려운 고객,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사용하기 어려운 디지털 취약 계층도 손쉽게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이달부터는 시니어 고객 전용 콜센터도 오픈한다. 이번 콜센터 오픈은 금융취약계층인 고령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기존에 장애인 고객을 상대로 제공하던 맞춤형 서비스를 시니어까지 확대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콜센터는 만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전화 상담 서비스인 만큼 고령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천천히,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관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보험업계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령층 특화 담보를 경쟁적으로 출시하며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