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기은·신보·수은 등 '한 팀'으로…7대 공동사업 생산적 금융 실행 나서

- 금융위 지시 후속…산은 주도 6개 기관 협의체 출범 - 7대 핵심 사업 선정…기관장 주도 실무그룹 상시 추진 체계 - 기관장 '원팀' 협업 선언…생산적 금융 현장 체감 성과 방침

2026-03-27     나아영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한 6개 정책금융기관이 27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상시 협의체를 공식 출범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1월 금융위원장이 금융위 소속 공공·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정책금융기관 간 협의체 구성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산업은행을 주관기관으로 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기술보증기금이 참여해 6개 기관 협의체로 출범했다.

협의회는 7대 핵심 공동·협력 사업 분야를 선정하고 구체적 실행 체계를 갖췄다. 주요 분야에는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 및 민간금융 선도, 국민성장펀드 성공적 운영 지원,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한 지역 금융 확대 등이 담겼다.

협의회는 각 기관장이 중심이 돼 운영된다. 7대 분야별로는 실무그룹(WG)을 꾸려 세부 과제를 상시 추진한다. 각 기관은 분야별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협업 과제를 이행할 계획이다.

기관장들은 협력을 통한 생산적 금융 실현 의지를 밝혔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진짜 성장 및 향후 20년,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정책금융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하나의 팀으로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IBK형 생산적 금융 330 프로젝트를 통해 300조 원 이상의 자본을 공급하고,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민간 자본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금융기관들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기관 간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생산적 금융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상진 회장은 "지역 금융 확대를 통한 지방 주도 성장 견인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간 긴밀히 소통하며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