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소비자 중심 거버넌스 구축 고도화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KB증권이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다.
KB증권은 25일 전날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독립 소위원회로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 신설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을 선제적으로 이행하는 동시에,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경영 가치로 체계화하기 위한 조치다.
소비자보호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체계 구축 및 운영에 관한 기본 방침 수립 ▲소비자보호 전략 방향 및 세부 추진 계획 심의·의결 ▲관련 사내 위원회 운영 결과 감독 등 소비자 보호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KB증권은 소비자 보호를 최고 의사결정 기구 차원에서 관리·감독하는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이사 3인으로 구성되며, 과반을 사외이사로 채워 독립성을 확보했다. 또한 소비자 보호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이사를 포함해 전문성도 강화했다. 정기 회의는 반기 1회 개최되며, 필요 시 수시로 열어 주요 안건을 신속히 심의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은 소비자 보호를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선제적으로 준수해야 할 원칙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제도화한 것”이라며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진과 신뢰 제고를 위해 관련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분기별 ‘소비자보호의 날’을 운영하고, 임직원 대상 교육 및 실천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사적 차원의 노력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책임 있는 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