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 생존 혜택 강화 흐름 '뚜렷'...삼성 밸런스 종신보험 "연금전환 기능 높였다"
- 삼성생명, 종신보험 혁신 주도...변화된 소비자 니즈 대응 및 CSM 확대 기대 -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 노후안전망 기능 강화로 주목...신규 특허 취득 -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 시행...가입 편의성, 연금 활용 유연성 강화 추세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삼성생명이 주력 종신보험 상품을 개정해 노후 안전망 기능을 강화했다. 종신보험 본연의 사망 보장 기능을 넘어 생존 시 다양한 방식으로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는 추세다. 1인가구 증가, 고령화 등으로 기존 종신보험 상품 구조로는 소비자가 이전 만큼 수요를 크게 느끼지 못하게 된 탓으로 풀이된다.
19일 삼성생명은 종신보험의 노후 안전망 기능을 강화한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이번 개정은 고객의 다양한 보험 수요를 반영해 가입 편의성과 연금 활용 유연성을 강화한 것이 눈길을 끈다.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은 종신보험의 사망보장에 더블연금전환 기능을 더한 상품으로, 삼성생명이 개발한 ‘종신형 신연금구조’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종신보험과 연금상품이 가진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특히 더블연금전환특약 선택 후 사망 시까지 유지하면 납입한 보험료의 150%~200%를 총수령액으로 최저 보증받아 노후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전환 시점에 따라 최저보증금액은 달라진다. 삼성생명은 해당 구조에 대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으며 2044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우선 이번 개정에 따라 유병자 고객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고지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간편고지형은 기존 일반고지형과 함께 운영되며, 건강상 이유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의 보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또한 상품의 핵심 기능인 '더블연금전환특약'의 활용성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사망보험금 전액을 연금으로 전환하는 방식만 가능했지만, 개정 상품에서는 전부 또는 일부 전환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의 자금 활용 선택권을 확대했다.
연금 전환 가능 시기도 기존에는 가입 20년 경과 후 전환이 가능했으나, 개정된 상품은 10년 경과 후에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어 고객이 보다 빠른 시점부터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밸런스 종신보험은 사망 보장과 연금 활용을 동시에 고려한 상품으로 출시 이후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가입 편의성과 자금 활용 유연성을 높여 고객의 다양한 생애 설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삼성생명은 종신보험의 사망 보장 뿐만 아니라 유지 중에도 상품 효용을 느낄 수 있도록 변화된 소비자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삼성 골든종신보험'은 가입금액에 낸 보험료만큼 사망보장이 체증되는 구조로 설계했다. 종신보험의 고유 기능인 사망 보장에 더해, 납입한 보험료만큼 인출해 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낸 보험료 대비 100%~최대 140%까지 인출해서 활용하더라도 사망보장은 처음 가입금액 그대로 종신까지 보장한다. 납입이 완료되고 거치기간이 지난 이후 중도인출 가능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납입한 보험료를 인출해 결혼·노후·상속 등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사망보장은 가입금액 100%를 그대로 보장한다.
이처럼 삼성생명은 업계 주력상품인 종신보험 본연의 사망 보장 기능에 더해, 생존 시 혜택을 강화한 신상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 등으로 노후 관련 보장 니즈가 커지고 있어 기존 종신보험의 개념이 생존 시 혜택이 강화되는 쪽으로 변화하는 추세"라며 "최근 사망보험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제도화되면서 건강 보장, 생활 자금 등 생존 혜택을 확대해 종신보험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