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 자사주 전격 소각…'주주가치 제고' 전력 투구

51억 규모 자사주 소각, 총 주식 대비 4.3%

2026-03-18     조영갑 기자

[녹색경제신문 = 조영갑 기자] 유니켐이 기보유 자사주를 소각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니켐은 기보유 자사주 404만6516주(약 51억원)를 소각하고, 유통 주식수를 축소한다.

소각 대상 주식의 1주당 가액은 500원이며,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4.3%에 이르는 물량이다. 소각 예정일은 19일이다. 소각예정 금액은 지난해 매입한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인 1254원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유니켐은 2024년 손바뀜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혁 관련 본사업에 자본지출 투자를 늘리는 동시에 업사이드 포텐셜을 끌어올리기 위해 엔터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사적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팬덤 플랫폼 기업인 주식회사 하이앤드(HI&)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 역시 주주가치 제고의 차원으로 이뤄진 조치다. 정부의 상법개정안의 취지에 맞춰 선제적으로 자사주를 소각, 유통주식수를 줄이고 주당순이익(EPS)를 끌어올려 회사의 내재가치를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유니켐 측은 “주주가치 제고 및 주식수 축소를 통한 기업가치 개선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