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협회, 화재위험 점검에 AX 활용 본격화...현장주도형 안전 체계 '전환점'
- 소규모 재난안전보험 대상시설 자율점검 시범 추진 - 사진 촬영으로 화재 위험 분석...인공지능 전환 기술 활용 - 현장경험 전문성 바탕으로 적극적 사전예방활동 전개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화재보험협회가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기술을 활용해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화재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화재보험협회가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우리 사회 안전망 역할에 힘을 쏟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화재보험협회는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소규모 재난안전보험 대상 시설의 자율적 위험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은 의무적으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으나, 100㎡ 미만의 소규모 음식점 등 일부 재난취약시설은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화기를 상시 사용하는 소규모 음식점은 화재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으나, 전문적인 안전점검이나 설비 확충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최근 3년(2022년~2024년)간 음식점 화재는 연평균 2607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100㎡ 미만 소규모 음식점의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기술을 활용해 시설주가 촬영한 사진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개선안을 제공함으로써, 시설주 스스로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해결하는 능동적인 자율관리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자율점검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시설은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관리자 교육과 지방정부 설명회를 병행해 시스템이 현장에 빠르게 안착되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소규모 음식점(100㎡ 미만)과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재난안전의무보험 대상 시설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소규모 시설이 스스로 위험을 관리하고 해결하는 현장 주도형 안전 체계를 현장에 뿌리내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민관협력을 통해 소규모 재난취약시설의 위험을 사전에 제거해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패러다임을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화보협회는 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전문 기술력을 활용해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설 연휴에도 협회 점검 전문 인력들이 직접 참여해 서울 시내 주요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같은 활동은 화재 및 시설 안전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갖춘 직원들이 주축이 된 만큼 전기, 화기, 소방시설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과 가스누출탐지기 등 전문 기기를 활용해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하면 빠르게 확산되고 큰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며 "화보협회를 비롯한 보험업계는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전 예방 활동뿐만 아니라 안전시설 확충 및 안전의식 고취 등에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