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삼양식품, 친환경 제조 넘어 ESG 가치 실현하는 글로벌 식품 리더로

ESG 경영 통해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밀양2공장, 국내 식품업계 최고 수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ESG위원회 신설해 사회적 책임 경영 제도화 불닭 볶음면, 탄소발자국 인증 등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서의 행보 지속

2026-03-23     서영광 기자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삼양식품이 지속가능한 K-푸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지난 2021년 ESG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꾸준히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을 비롯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도입, 녹색 인증 패키지 적용 등으로 환경경영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한국 ESG 기준원이 실시한 ESG평가에서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환경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 2025년에는 밀양2공장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삼양식품은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 ‘피크에너지(Peak Energy)’와 협력해, 자사의 밀양2공장 옥상에 총 2.6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이 설비는 국내 식품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프라로 평가되며, 연간 약 3500MWh에 달하는 청정 전력을 자체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곧 연간 약 16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로 이어지며, 이는 소나무 24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삼양식품은 이를 통해 자사의 핵심 제조시설 중 하나인 밀양2공장에서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됐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6월 완공된 밀양2공장을 ‘국내 라면 산업의 미래형 공장’으로 정의하고,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구축해왔다. 고효율 생산 설비, 자동화 공정, 폐열 회수 시스템에 이어 이번 태양광 발전까지 추가되며, 밀양2공장은 ‘탄소 저감형 스마트 팩토리’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어 삼양식품은 태양광 발전 설비 외에도 폐수 재활용, 친환경 포장재 확대, 종이 완충재 도입 등 제조부터 물류,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ESG 실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번 태양광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ESG 중장기 계획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국내외 제조공장의 에너지 전환은 물론, 글로벌 유통망 전반에 걸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통해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변화하는 글로벌 식품 시장의 환경 기준 속에서, 삼양식품의 이러한 전략은 한국 식품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 기준을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불닭볶음면

더불어 삼양식품은 지난 2024년 5월 불닭볶음면이 국제 기후 컨설팅 업체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 

탄소발자국 인증은 기업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증받는 제도다. 탈 탄소화 미래로의 가속화를 사명으로 삼고 있는 국제 기후 컨설팅사인 카본 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방출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측정하였고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 또는 감축 목표를 설정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해왔다.

또한, 지난 2023년에는 강원도, 한국중부발전과 풍력산업 활성화 및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그룹이 보유한 토지, 자본과 국내외 사업역량 및 네트워크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삼양식품의

이외에도 걸음 수만큼 제품을 기부하는 ‘워크 투게더(Walk Together)’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워크 투게더는 걸음 수만큼 제품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ESG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탄소저감활동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22년 시작됐다. 매년 봄, 가을 두 번에 걸쳐 삼양라운드스퀘어 전 계열사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환경 팝업북,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 랜턴을 직접 만들어 기부하는 임직원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과 함께 버려진 폐근무복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응급처치함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ESG 경영의 필요성과 목표에 깊이 공감하며, ESG 가치를 기업 문화 전반에 내재화하고 있다”며 “윤리 기준을 의사결정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고 협력사와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기반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통한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며 고객‧협력사‧임직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