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 ESG 내재화 가속…지속가능경영 ‘표준’ 제시

ESG기준원 평가 통합 A...사회(S) 부문 ‘A+’ 도약 UNGC 한국협회 ‘2026년 LEAD 기업’ 선정

2026-03-18     나희재 기자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재화에 속도를 내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상생 경영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증권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ESG기준원 평가 통합 ‘A’…사회(S) 부문 ‘A+’ 도약

현대차증권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약 10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현대차증권은 증권사 가운데 최고 수준인 통합 ‘A(우수)’ 등급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문별로는 환경(E) 부문에서 ‘A’, 지배구조(G) 부문에서 ‘B+’를 받았으며, 특히 정보보호·고객만족·근무환경 등을 평가하는 사회(S)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증권은 2020년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ESG 추진 체계를 구축한 이후 매년 ESG 중점 추진 과제를 운영하며 임직원 내재화를 추진해왔다. 올해는 ‘ESG 투자’, ‘ESG 리서치’, ‘ESG 리스크’, ‘ESG 운영’ 등 4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10대 전략 과제를 수립해 전사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또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통해 데이터 신뢰성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정보보호 관련 중장기 목표를 체계화했으며, 임직원 교육 효과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배 사장은 “지속적인 ESG 경영 전략 고도화 노력이 이번 등급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UNGC 한국협회 ‘2026년 LEAD 기업’ 선정

현대차증권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로부터 ‘2026년 LEAD 기업’으로 선정돼기도 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00년 UN 본부가 출범시킨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매년 회원 기업·기관 가운데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UNGC 10대 원칙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적극적인 성과를 보인 10개 기업을 LEAD 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UNGC 참여를 본격화한 이후 지속가능금융, 환경, 인권,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ESG 실천 역량을 강화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LEAD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이번 LEAD 기업 선정은 UNGC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이를 실천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UNGC 한국협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금융 실천과 책임 있는 기업 행동 확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 평가 증권사 유일 ‘AA’ 등급 획득

현대차증권은 또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CP 등급평가’에서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AA’ 등급을 획득했다.

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구축 및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기업의 자율준수 체계와 실행력을 평가해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내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및 중견기업 등 총 78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대차증권은 증권업계 중 유일하게 ‘AA’ 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준법경영 체계를 공식 인정받았다.

현대차증권은 CP 등급평가를 위한 주요 기준 항목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CP 운영기준 및 가이드라인 체계적 수립 ▲전사 임직원의 책임과 권한 명확화 등 내부통제 기반의 운영 체계 구축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원 및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노출 직군 대상 전문화된 정기 교육 실시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익명 내부고발 시스템 운영 등 실효적 준법경영 활동이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