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상품 차별화가 미래 경쟁력 척도...."올해 독점 판매권 획득 최다"

- 올해 생보업계 배타적사용권 7건 부여...교보생명 3건으로 최다 획득 - 교보생명, 고수익 상품 위주의 적극적 특약 개발 주효...CSM 확대 기대감↑ - 보험업계,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주력 상품 재편...상품차별화 경쟁 치열

2026-03-11     윤덕제 기자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교보생명이 꾸준히 장기보장성보험 비중 확대에 영업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올해에만 3건의 배타적사용권을 건강 담보 특약에서 획득하는 등 상품 차별화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11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무배당)'에 탑재된 신규특약 2종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특정자궁질환보장특약'으로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는 등 올해에만 생보업계에서 가장 많은 3건의 배타적사용권 획득하며 상품 개발의 차별적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올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생명보험사는 AIA생명, DB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가 각 1건을 부여받아 업계 전체적으로는 7건으로 집계됐다.

배타적사용권은 생명보험협회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이다. 생명보험협회는 신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독점적 판매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그간 배타적사용권 인정기간은 3~12개월이었지만 지난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보험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신상품 개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인정기간이 18개월로 늘어났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최근 생명보험사들은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 이후 주력상품 구성에서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하다"며 "수익성 지표에 유리한 건강상품 등의 신규 담보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이와 관련된 배타적사용권 획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번 교보생명의 신규 특약 2종은 업계 최초로 응급치료의 핵심인 심폐소생술(급여)과 제세동술및전기적심조율전환(급여) 보험금을 보장하는 급부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뇌·심장질환 보장 체계에 응급치료 단계까지 보장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진단과 수술 중심이었던 기존 보장 범위를 치료 여정 전반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진보성도 높게 평가됐다.

이 특약은 지난 2024년 출시해 고객 맞춤 설계로 주목받고 있는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 (무배당)'에 탑재됐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에 이어 이번에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함으로써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조직 내 전담 인력을 구성해 상품 기획부터 분석, 개발, 인가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철저히 관리하며 상품의 완성도를 높여온 결과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고객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치료 보장을 강화하고 뇌·심장질환 치료 여정별 보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평생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