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제 24개 줄인 신협중앙회, 40대 본부장 13명 ‘세대교체’
- 신협중앙회, 고영철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직제 147개→123개로 24개 축소 - 투자금융·연계대출본부 통합, 조합 지원조직 경영·여신·수신 3체계 재편 - 40대 본부장 13명 전진 배치…90년대생 팀장 기용 사례도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신협중앙회가 고영철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과 3월 정기인사를 11일 단행했다. 직제를 24개 줄이고 40대 본부장 13명을 전진 배치했다.
신협중앙회는 11일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하며 이번 개편이 기존 관리 중심 체계를 사업·실행 중심으로 전환하고 조합 지원조직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변화하는 금융환경 대응과 중앙회 조직 실행력 제고를 위한 조치다.
영역별 이사 및 부문장 등 관리체계도 함께 줄여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였다. 투자금융본부와 연계대출본부를 통합해 기능을 일원화했고, IT개발 조직은 중앙회 업무와 조합 업무 지원 기능으로 구분해 전문성과 대응력을 강화했다. 직무 담당관 제도도 도입해 ▲국제협력담당관 ▲개인정보보호담당관 ▲자금세탁방지담당관을 두고 대외 협력과 디지털·준법 분야 정책 대응 역량을 높였다.
조합 지원조직도 경영지원·여신지원·수신지원 체계로 재편됐다. ▲경영컨설팅팀 ▲성장지원팀 ▲여신기획팀 등을 신설해 현장 지원 기능을 확대했고, 농촌 및 소형조합 전담 기능도 마련했다. 신성장 사업 추진 기능도 강화했다.
정기인사에서는 40대 인재를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했다. 기존 본부장 전원이 50대였으나 이번 인사에서 40대 본부장 13명을 새롭게 발탁했으며, 10~15년차 실무 인력도 팀장급에 배치했다. 90년대생 직원이 팀장으로 기용된 사례도 나왔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중앙회의 실행력을 높이고 조합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신협이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지키면서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중앙회는 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신협이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