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 5연임…메리츠금융 26일 주총 '정관변경·이사 3인 선임'

- 임추위 추천 "전문성·탁월한 성과"…2029년 3월까지 5번째 연임 - 상법 개정 반영 정관 손질·독립이사 3인 선임 병행 - 26일 주총·이사회 거쳐 대표이사직 확정

2026-03-10     나아영 기자
메리츠금융지주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메리츠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김용범 부회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해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5연임을 확정한다.

메리츠금융지주가 10일 DART(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주주총회 소집 공고에 따르면, 임추위는 김 부회장이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쌓은 전문성과 통찰력·조직관리 역량을 재선임 사유로 제시했다. 선임이 확정되면 2014년 취임 이후 5번째 연임으로, 임기는 2029년 3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주총에서는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도 손질한다. '사외이사'를 '독립이사'(기존 사외이사의 개정 명칭)로 바꾸는 명칭 전환이 핵심으로, 관련 규정은 오는 7월 23일부터 시행된다. 이사의 주주 이익 보호 의무를 명문화하는 조항도 이번 개정안에 담겼다.

정관 변경과 함께 독립이사 후보 3인의 선임 안건도 상정됐다. ▲조홍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김우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김연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가 후보로 올랐으며, 임추위는 세 후보 모두 이해관계에서 독립해 전체 주주 관점의 공정한 직무수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주총은 오는 26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주총을 거쳐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까지 확정되면 김 부회장의 메리츠금융지주 경영은 2029년 3월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