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 3년 연속 ‘리더십 A등급’

전 세계 기업 중 상위 3%… 7년 연속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선정 재생에너지 전환율 60% 달성… ‘2040 탄소중립’ 목표 이행 속도

2026-03-10     김지윤 기자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LG이노텍이 글로벌 환경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으며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2025년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3년 연속 ‘리더십 A(Leadership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CDP는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기업의 환경 관련 정보를 수집·평가하고 이를 공개하는 국제 이니셔티브로, 가장 신뢰받는 지속가능성 평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올해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는 전 세계 130여 개국 2만2,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상위 3%에 해당하는 766개 기업만이 ‘리더십 A등급’을 받았으며, 국내 기업은 35개사가 포함됐다.

LG이노텍은 탄소중립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204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LG이노텍은 이날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6 CDP 코리아 콘퍼런스’에서 IT 부문 상위 2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를 수상했다. 이로써 LG이노텍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 연속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LG이노텍은 기후변화 대응을 ESG 경영의 핵심 과제로 삼고 2022년 ‘2040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 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 효율 개선, 공정 혁신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을 확대해 왔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직접전력구매(PPA)와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을 활용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사업장에 지붕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녹색프리미엄 제도에도 참여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LG이노텍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60% 이상인 650GWh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13만5천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피지컬 AI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재생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리더십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