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률 0%" 두산로보틱스, 광진그룹에 제조용 로봇 100대 추가 공급
기존 공정 불량률 ‘제로’ 달성... 후속 공급 추진 신규 공정 확대 및 로봇 솔루션 공동개발도 협업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광진그룹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제조용 로봇 솔루션을 대규모 공급한다.
두산로보틱스는 9일 광진그룹과 ‘자동차 부품 제조공정 혁신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진그룹은 미국, 멕시코, 인도, 베트남 등 주요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 도어 시스템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현재 윈도우 레귤레이터(창문 승하강 장치) 생산라인의 조립·검사 공정과 도어 모듈 라인의 리베팅(압력으로 부품을 고정하는 공정)·조립·검사 공정 등에 두산로보틱스의 로봇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두산로보틱스 제조용 로봇 솔루션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기존 11대에 이어 올해 5월까지 8대를 추가 공급해 총 19대를 구축하고, 2027년까지 광진그룹의 국내외 공장에 100대 이상의 로봇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 확대는 두산로보틱스 로봇 솔루션 도입 이후 제품 불량률이 ‘0%’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품질 개선 효과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해당 성과가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의 제조용 로봇 솔루션은 기존 공장 레이아웃 변경 없이 도입이 가능하고, 안전성과 정밀도가 높아 작업자와 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작업자 숙련도에 따른 품질 편차를 줄여 불량률 감소와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제조 사이클 시간 단축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공장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규모 로봇 공급뿐 아니라 광진그룹의 다양한 부품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계별 로봇 도입 전략과 운영 환경 조성을 논의하는 실무 협의체도 함께 운영한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사장은 “불량률 0% 달성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며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솔루션이 광진그룹 생산현장에 안정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제조 자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향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로봇 솔루션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능형 로봇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조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