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쿠팡, 중소상공인 판로개척 통했다... '착한상점' 누적 매출 5조 돌파 등
[녹색경제신문 = 양현석 기자] 쿠팡 ‘착한상점’ 매출이 5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착한상점’은 지방 농어촌과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데요. 쿠팡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중소상공인들이 넓은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상생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GS25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주류 시장에서도 핵심 키워드로 부상함에 따라 논알코올 맥주를 전략 상품으로 육성합니다. GS25는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세계 맥주 대회를 석권하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프리미엄 논알코올 맥주 1탄 ‘어프리데이’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는데요. 페일에일·스타우트·IPA 등 6종의 라인업으로 운영돼, 라거 일변도였던 논알코올 시장의 맛 선택권을 확대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에 러너들을 위한 특화 공간을 오픈하는 등 오늘(8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 지방 농어촌과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쿠팡 ‘착한상점’ 매출이 5조원을 넘어섰다. 경기 침체와 판로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국 중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핵심 성장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쿠팡은 ‘착한상점’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의 누적 매출이 올해 2월 말 기준 5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누적 매출 5조원은 론칭 이후 3년 7개월 만에 달성한 수치다. 지난 2022년 8월 처음 선보인 착한상점의 누적 매출은 2023년 말 1조원, 2024년 말 3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의 누적 매출은 4조9000억원으로, 한 해 동안 1조90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냈다. 2024년 말 대비 60% 이상 성장한 수치다.
착한상점은 인삼이나 김, 도라지청 같은 지역 특산물은 물론 가공식품·생활·주방·유아용품 등 지역 중소업체들이 생산한 우수 상품을 모은 상설 기획관이다. 착한상점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세는 지난해 전국 소상공인의 매출 성장률이 0.2%에 그쳤다는 점과 비교하면 매우 높다(한국신용데이터 기준).
착한상점이 한 해 60% 이상 성장세를 보인 것은 인지도를 높일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우수 상품이 전국 고객들에게 쉽게 알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착한상점은 ‘로켓배송’이나 ‘로켓프레시’처럼 고객 주목도가 높은 쿠팡 메인 탭에 노출되는 점이 핵심 장점이다. 지역 중소상공인들은 별도의 마케팅 비용 없이도 전국 고객에게 우수 상품 노출 기회를 늘리고 있다.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 부분 활성고객은 지난해 4분기 2,46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쿠팡은 주요 정부 기관·지자체와 특별 기획전을 주기적으로 열어 중소상공인 판로를 확대해왔다. 지난해는 17개 유관 기관과 지자체와 함께 특별 기획전을 총 30회 실시했다. 전국 소상공인 1만8000명이 24만개 상품을 착한상점에서 선보였다. 쿠팡이 상품을 직매입하는 로켓배송의 경우 빠른배송과 물류 운영, 고객 민원 부담을 덜 수 있다.
쿠팡은 올해에도 전국 지방 농어촌과 인구감소지역 지자체 등과 협업해, 우수상품을 파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쿠팡 전체 판매자 중 약 75%는 연 매출 30억원 미만의 소상공인들이다.
쿠팡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착한상점을 통한 지방 중소상공인들의 판로를 적극 확대하면서 이들의 지역 고용과 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중소상공인들이 넓은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상생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이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찐 러너(runner)’들을 위한 이색 매장을 선보인다. 단순히 러닝 상품만을 파는 게 아니라, 러너들이 모이고 뛰고 경험하는 플랫폼을 구현해 더현대 서울을 ‘런지순례’ 필수 코스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더현대 서울이 위치한 여의도 일대는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Runner Station)’을 비롯해 한강공원, 여의도 공원, 마포대교 등 달리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러너들 사이에서 서울 대표 러닝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 더현대 서울 4층에 러닝 특화 공간 ‘더현대 러닝 클럽(TRC·The Hyundai Running Club)’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535㎡(162평) 규모로 조성되는 더현대 러닝 클럽은 단순히 스포츠 매장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러너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큐레이션하고, 러닝 관련 용품과 체험 공간까지 총망라한 ‘러닝 플랫폼’ 형태로 운영된다.
먼저, 백화점 등 기존 유통채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라이다·칼렉·EQL퍼포먼스클럽·씨엘르 등 러닝 관련 브랜드가 업계 최초로 대거 입점한다. ‘라이다’는 러너를 위한 경량 설계와 시야 확보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러닝 전문 아이웨어 브랜드다. ‘칼렉’은 2023년 론칭 이후 높은 기술력과 세련된 핏으로 러너들 사이에서 고수들의 러닝웨어로 통한다.
국내 대표 패션기업 한섬의 ‘EQL 퍼포먼스 클럽’은 감도 높은 큐레이션을 앞세운 스포츠 브랜드 전문관으로, MZ특화 플래그십 스토어 ‘EQL GROVE’에 이은 백화점 첫 단독 매장이다. 호카·브룩스 러닝 등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30여 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밖에 글로벌 워치 브랜드로 러닝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가민’과 아이코닉한 로고와 디자인으로 인기 있는 러닝 모자 전문 브랜드 ‘씨엘르’도 더현대 러닝 클럽에 입점한다.
더현대 러닝 클럽에는 상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에 리뉴얼 오픈하는 러닝 편집숍 ‘굿러너컴퍼니’에선 풋 스캐닝(foot scanning), 슈피팅(shoe fitting) 등을 통해 고객의 러닝 습관과 발 유형을 분석하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러닝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에 이처럼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문화와 체험을 결합한 러닝 특화 조닝을 마련한 건 러닝이 세대를 관통하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러닝 인구를 10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러닝 관련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024년 대비 35.8% 증가했으며, 올해도 1~2월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46.7%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더현대 러닝 클럽을 더현대 대구 등 지역 거점 점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러닝 클럽을 쇼핑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하는 현대백화점만의 러닝 특화 콘텐츠로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압도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러너들에게 사랑받는 여의도의 대표적인 러닝 성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논알코올 맥주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프리미엄 논알코올 맥주 ‘어프리데이’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어프리데이’는 국내외 주요 맥주 품평회를 석권하며 세계적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은 논알코올 맥주다. 특히 세계 3대 맥주 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International Beer Cup(IBC) 2025에서 논알코올 부문 금메달(스타우트)과 은메달(IPA)을 동시에 수상하며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일반 맥주와 동일한 원재료, 양조 과정을 거쳐 완성됐으며, 홉의 아로마와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풍미 등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GS25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주류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함에 따라 프리미엄 논알코올 맥주 라인업 강화를 추진하게 됐다. 품질력은 물론, 라거 중심의 기존 논알코올 맥주들과 달리 페일에일·스타우트·벨지안윗·IPA·라거·홉스타일 등 다양한 스타일을 갖춘 특장점 등을 고려해 프리미엄 논알코올 맥주 1탄으로 ‘어프리데이’ 상품 론칭을 최종 결정했다.
GS25가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어프리데이’ 6종으로 구성한 ‘어프리데이 버라이어티팩’이다. GS25의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주문한 후 원하는 GS25 매장을 통해 수령 가능하다. 가격은 1팩 기준 2만4500원.
GS25가 최근 1년간 와인25플러스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논알코올 주문액은 직전 1년 대비 64%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GS25는 맛 선택권을 대폭 확대한 ‘어프리데이’가 논알코올 맥주 시장을 크게 키우는 대표 상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진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MD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주류 문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맛과 품질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논알코올 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와인25플러스를 차별화 주류, 논알코올 상품 라인업을 함께 확대하며 소비 트렌드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G마켓이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의 공식 풀필먼트 협력사로 ‘위킵’을 신규 선정하고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위킵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풀필먼트 솔루션을 중심으로 빠른배송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 풀필먼트 기업이다. 인천 허브센터를 비롯해 이천, 화성, 부산 등 주요 거점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G마켓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스타배송 인프라를 강화하고, 빠른배송을 기반으로 판매자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스타배송 공식 협력사는 기존 CJ더풀필, 품고에 이어 위킵이 합류하면서 총 세 곳으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더욱 많은 상품을 대상으로 도착보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셀러에게는 물류 효율성과 매출 확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목표다.
스타배송은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상품을 배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평일 오후 11시, 주말 오후 10시까지 주문 시 당일 출고 및 익일 배송이 가능한 주 7일 배송 체계를 갖췄다. 서비스는 G마켓 동탄 메가센터와 협력사를 활용하는 ‘풀필먼트 스타배송’과, 셀러가 직접 운영하는 ‘판매자 스타배송’으로 구분한다.
위킵은 ‘풀필먼트 스타배송’ 공식 협력사로 참여한다. 위킵을 이용 중인 셀러는 기존 물류센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간단한 신청 절차만으로 스타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재고 이관이나 추가 입고 절차 없이 판매 채널을 확장할 수 있어, 동일한 물류보관비 수준에서 G마켓과 옥션의 도착보장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마켓 관계자는 “배송 신뢰도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고객 선택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위킵의 합류로 스타배송 인프라가 한층 강화된 만큼, 셀러는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도착보장 서비스를 적용하고, 고객은 더욱 안정적인 배송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삼립의 웰니스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이 봄 시즌을 맞아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치아바타 피크닉콤보’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신선한 샐러드와 든든한 샌드위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콤보 메뉴다. 한 끼 식사로 충분한 포만감을 제공하면서도 균형 잡힌 영양을 고려했다.
제품은 2종으로, 쫄깃하고 담백한 올리브 치아바타에 부드럽고 상큼한 크랜베리치킨을 더한 ‘치아바타 피크닉콤보 크랜베리치킨’과 향긋한 바질 치킨으로 풍미를 살린 ‘치아바타 피크닉콤보 바질치킨’이다. 전자레인지에 약 20초간 데우면 치아바타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더욱 살릴 수 있으며, 두 제품 모두 양상추·프릴·적양배추·양배추·당근 등으로 구성한 샐러드와 새콤달콤한 오리엔탈 드레싱을 함께 담았다. 신제품은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립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 시즌에 맞춰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콤보 샐러드를 선보였다. 피그인더가든과 함께 산뜻한 봄 소풍의 분위기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오는 3월 18일까지 지하 1층 푸드플랫폼에서 화제의 셰프들이 참여하는 '흑백 미식전'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야키토리 쉐프 김병묵 셰프와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조광효 셰프가 참여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김병묵 셰프는 이번 팝업을 통해 유통사 최초로 신규 브랜드 '무키닭강정'을 선보인다. 메뉴는 오리지널(1만원), 간장(1만1000원),대파크림(1만1000원) 총 3종으로 구성했다.
조광효 셰프는 송파구 중식 맛집 '조광201'의 시그니처 메뉴인 ’동파육(1만8000원)‘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두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조리 퍼포먼스를 펼쳐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