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美 캘리포니아에 첫 물류 거점 설립...북미 전역 유통

CJ올리브영, 미국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 ‘미국 서부센터’ 설립 북미, K-뷰티 최대 소비국으로 부상...국내 기업 공략 본격화

2026-03-05     조아라 기자
[사진=올리브영]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CJ올리브영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미국 서부센터’를 설립했다. 미국 온오프라인 채널 유통에 힘을 주고 있는 올리브영이 물류 센터 설립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CJ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현지 첫 물류 거점인 ‘미국 서부센터’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약 3600㎡(11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향후 올리브영을 거쳐 북미 전역에 유통되는 K뷰티 상품의 물류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최근 북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오는 5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미국 1호 매장 개점이 계획되어 있다. 또 오는 8월부터는 세계 최대 뷰티 편집숍 세포라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 ‘K뷰티존’을 선보이기로 했다.

올리브영은 서부센터를 기반으로 현지 매장에 입점하는 브랜드 지원에 나선다. 통관·재고 보관·배송뿐 아니라 자체 배송 인프라가 부족한 브랜드를 위해 마케팅용 집기나 연출물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물동량 증가에 맞춰 서부센터 규모를 확대하고 현지 수요 변화에 대응해 동부 지역에 물류 거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거점 체계를 만들어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물류 인프라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물류센터 설립은 올리브영의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는 북미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 등을 포함한 북미 시장은 K-뷰티의 최대 소비국이었던 중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아모레퍼시픽, 에이피알 등 대표 K-뷰티 브랜드는 최근 북미 지역 중심의 큰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K-뷰티의 북미 시장 성공에는 제품력을 밑바탕으로 틱톡과 같은 SNS 활용은 물론 연예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등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