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공백에 주춤한 넵튠, 연초 성과로 분위기 반전 시동
작년 매출·영업이익 모두 직전년도 대비 감소세 그려... 신작 부재 여파 서비스 중인 게임 장르별로 고른 성과... '이터널 리턴' 지표도 개선 조짐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한 넵튠이 연초 신작 흥행을 발판 삼아 반등을 노리고 있다.
넵튠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231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직전년도 대비 감소했다.
넵튠의 핵심 먹거리로 부상한 애드테크 사업이 소폭 성장과 ‘고양이’ 시리즈를 앞세운 자회사 트리플라의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작 부재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이터널 리턴’의 중국 출시 효과도 미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2025년은 크래프톤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PMI 과정과 일부 신작 출시 일정 조정 등으로 연초 계획 대비 아쉬움이 있었던 한 해였다”고 자평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넵튠이 서비스하는 게임들이 빠른 성과를 내면서 수익성 개선이 점쳐진다.
지난 1월말 자회사 플레이하드를 통해 선보인 게임 ‘우르르 수비대’가 출시와 동시에 애플 앱스토어 전략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애플 피처드에 선정된데 이어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5만회를 상회하며 억대 월 매출에 진입했다. 지난 5일 론칭한 퍼블리싱 게임 ‘에르피스’도 론칭 당일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4만회 이상, 출시 15일 만에 누적 매출 10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지화사 트리플라가 작년 7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기어트럭’도 이미 누적 다운로드 150만회를 돌파했으며, 월평균 매출도 5억원 수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터널 리턴’은 '페르소나5 더 로열'과의 컬래버를 통해 지표를 개선시켰다. 해당 컬래버의 영향으로 이터널 리턴 시즌10의 매출이 이전 시즌 동기간 대비 45% 성장했다.
강 대표는 “최근 2년간 성적이 부진했던 플레이하드가 새로운 성공의 방향을 찾아가고 2024부터 시작한 미드코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이 규모를 키워 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이외 넵튠은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며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의 글로벌 확장 첫 단계로 인도 시장 진입을 상반기 중에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