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11편, 2028년 3월 17일 개봉 확정… 주요 배우 복귀·국내 흥행 회복 여부 관건

27년 질주… 마지막 변수는 ‘배우’ 국내 흥행은 하락세… 반등 가능할까 11편 국내 관객 수 전망 27년 대장정의 종착역

2026-02-26     한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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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한순구 기자]

할리우드 대표 액션 프랜차이즈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2028년 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제작사 유니버설 픽처스는 시리즈 11편이자 최종편인 Fast Forever을 2028년 3월 17일(북미 기준) 개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2023년 개봉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의 직접적인 후속편으로, 2부작 구조의 완결편에 해당한다.

국내 개봉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통상 북미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온 점을 고려하면 2028년 3월 중 국내 개봉 가능성이 높다.

 

27년 질주… 마지막 변수는 ‘배우’

시리즈의 중심은 도미닉 토레토 역의 빈 디젤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주연 겸 제작자로 참여한다.

그러나 흥행의 최대 변수는 빈 디젤 외 핵심 배우들의 복귀 여부라는 분석이 나온다.

루크 홉스 역의 드웨인 존슨은 과거 불화설로 본편에서 이탈했지만, 최근 재등장하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데커드 쇼 역의 제이슨 스테이섬, 지젤 역의 갤 가돗, 한 역의 성강 등 기존 멤버들이 얼마나 집결하느냐가 ‘완결편’의 무게를 좌우할 전망이다.

 

국내 흥행은 하락세… 반등 가능할까

‘분노의 질주’는 국내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아온 프랜차이즈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약 324만 명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약 365만 명(시리즈 국내 최고)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약 229만 명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약 177만 명

전성기였던 7·8편의 300만 명대 흥행과 비교하면 최근 작품은 뚜렷한 하락세다. 팬층 고령화, 액션 피로도, 경쟁 블록버스터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11편 국내 관객 수 전망

업계에서는 11편이 ‘완결 효과’를 누릴 경우 250만~300만 명 수준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특히 드웨인 존슨 등 주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는 ‘올스타 결집’ 구도가 완성된다면 전성기 재현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캐스팅 변화가 제한적이고 스토리 완성도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최근 흐름을 이어 200만 명 안팎에 머물 수 있다는 신중론도 존재한다.

결국 11편의 성패는 단순한 액션 스케일이 아니라 ‘패밀리’ 서사의 감정적 결산에 달렸다는 평가다.

 

27년 대장정의 종착역

2001년 시작된 시리즈는 2028년 3월, 27년 만에 본편 서사의 마침표를 찍는다. 도미닉 토레토의 운명, 흩어졌던 멤버들의 재결집 여부, 그리고 ‘가족’이라는 상징이 어떤 방식으로 정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엔진은 아직 식지 않았다. 다만 이번이 마지막 질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