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100원 시대 올까...다이소, 깨끗한나라와 ‘100원 생리대’ 출시

깨끗한나라에서 100% 국내 생산으로 아성다이소에서 5월 판매 계획 이대통령 지적 이어지자 기업들,100원 생리대 출시하겠다 밝혀

2026-02-24     조아라 기자
다이소.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생리대 시중 가격에 대한 연이은 지적이 이어지자 기업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이소가 깨끗한나라와 함께 100원 생리대 출사표를 던졌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깨끗한나라와 함께 ‘10매 1000원 생리대(개당 100원)’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깨끗한나라에서 100% 국내 생산으로, 아성다이소에서 5월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아성다이소는 깨끗한나라의 생리대를 중형 10개입 2000원(개당 200원), 4개입 1000원(개당 250원), 대형 10개입 2000원(개당 200원), 4개입 1000원(개당 25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개당 100원의 생리대가 출시되면 기존 판매 중인 가격과 비교해 최대 60% 낮은 가격이 된다는 것이 아성다이소의 설명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며 생필품 가격 상승에 대한 고객 부담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다이소는 앞으로도 ‘균일가 정책’을 지키며, ‘천원정신’을 담은 ‘국민가게 다이소’로서 물가안정과 생활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와 비교해 가격대가 높다는 것을 연이어 지적한 바 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생리대를 위탁 생산 과정을 통해 무상 공급하는 것을 검토해보자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연이은 생리대 가격 언급에 기존 업체들과 유통채널들도 속속들이 생리대 가격을 인하하는 방침을 예고했다. 유한킴벌리, 깨끗한나라, LG유니참 등 국내 주요 생리대 제조사는 이르면 오는 1분기부터 1000~2000원대 휴대용 제품과 5000원대 중저가 생리대 제품군을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쿠팡까지 자체브랜드(PB) 생리대 가격을 개당 99원에 해당하는 국내 최저가 수준의 판매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