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의류 6천벌 어려운 이웃전달
한국지엠주식회사 (이하 한국지엠)의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근무복 디자인 변경으로 임직원들이 입을 수 없게 된 기존 근무복을 자발적으로 모아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 전달, 쌀쌀해진 날씨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와 관련 2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한마음재단 주석범 사무총장, 사단법인 평화3000 한광식 공동대표, 사단법인 행복한 사람들 이창용 상임이사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류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된 6천 여벌의 의류는 ‘사단법인 평화3000’과 ‘사단법인 행복한 사람들’ 등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부산, 창원, 인천 등 전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
한마음재단 주석범 사무총장은 “이번 의류 전달로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임직원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평화3000 한광현 공동대표는 “이번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의류 기증으로 부산 창원지역의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지엠이 보여준 나눔 참여가 수혜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지난 2010년에도 한국지엠으로부터 업무용 노트북 컴퓨터 250대를 기증받아 서울 및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한 바 있는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의료비, 장학금, 소외계층 영재학교, 주거환경개선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차량기증,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등 공익단체 지원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한마음재단은 이러한 나눔실천의 공적을 인정받아 2007년도에 이어 지난 달 25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조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