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력 조금 부족해도"...부산은행, 대안신용평가모형 가동한다
- 금융·비금융 데이터 결합 신용평가 구축...AI로 상환능력 입체 분석 - 금융거래 이력 부족·신용도 하락 이력 고객 문턱 완화 - AI 기반 리스크 관리 정교화...평가 체계 지속 개선 추진
2026-02-23 나아영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BNK부산은행이 AI 기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해 금융 정보 중심 신용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고 상환 능력 중심의 여신 심사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23일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기존 금융거래 이력과 소득·부채 등 전통적 금융 정보에 통신·플랫폼 이용 패턴 등 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새로운 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모형은 머신러닝 기반 분석 기술로 고객의 상환 여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해 정형화된 신용등급 위주 심사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던 요소까지 심사에 포함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부산은행은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하거나 일정 기간 신용도가 하락한 고객이 제도권 금융 이용 과정에서 각종 제약을 받아왔다며, 이번 모형을 통해 실질적인 상환 능력을 갖춘 고객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장인호 BNK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대안신용평가 도입은 리스크 관리의 고도화를 넘어, 더 많은 고객에게 금융 기회가 돌아가게 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다양한 고객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평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